(일) 섹션라디오 - 2020년 3월 29일 방송분 (1부)
SBS
박광범의 섹션라디오
(일) 섹션라디오 - 2020년 3월 29일 방송분 (1부)
박광범의 섹션 라디오
Park Kwang-beom's Section Radio
섹션 라디오 1부에서는 우리 사회의 시대상을 다양하게 분석해드리는 시사인 시네마 준비했고요.
In Section Radio Part 1, we have prepared a current affairs cinema that analyzes various aspects of our society's zeitgeist.
2부에서는 스포츠 섹션 알아보겠습니다.
In part 2, we will take a look at the sports section.
3월 29일 일요일입니다. 박광범의 섹션 라디오 광고 듣고 시작합니다.
It's Sunday, March 29th. Let's start by listening to Park Kwang-beom's section radio advertisement.
2부에서 계속됩니다.
Continued in Part 2.
1년 기다려서 하루에 다 왔습니다.
I waited a year, and it all came in one day.
저도 그랬습니다.
I felt the same way.
1년을 기다려서.
Waiting for a year.
지금 마지막 장면 보고서는 시즌3를 어떻게 기다리나 고민하고 있는데
I'm currently wondering how to wait for season 3 after watching the final scene report.
오늘 이 드라마를 고르신 이유가 궁금하네요.
I'm curious about why you chose this drama today.
코로나19 사태로 온 세계인이 방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죠.
Due to the COVID-19 situation, people all over the world are spending more time at home.
그래서 굉장히 영화를 보시는 분들 드라마 보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So there are increasingly more people watching movies and dramas.
그런 속에 은근히 이 킹덤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몰이 중입니다.
Amidst that, this kingdom is subtly becoming a worldwide hit.
킹덤 시즌2는 2019년 넷플릭스에 오른 작품 가운데 한국 내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었죠.
Kingdom Season 2 was the most popular work among those that premiered on Netflix in 2019 in South Korea.
전 세계적으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19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탑10에 꼽히기도 했습니다.
It gained significant popularity worldwide and was selected as one of the Top 10 International TV Shows of 2019 by The New York Times.
이런 속에 지난 3월 13일 시즌2가 공개가 된 거고요.
In the midst of this, Season 2 was released on March 13th.
하루에 다 보셨다는 분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Many people say they watched it all in one day. I did too.
네.
Yes.
최근에 코로나19.
Recently, COVID-19.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리면서 이거 코로나19 실사판 아니냐. 평행이론이다.
Isn't this like a real-life version of COVID-19 due to the pandemic? It's a parallel theory.
이런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택해봤습니다.
Such evaluations are emerging. That's why I chose this.
코로나가 좀비를 만들지는 않으니까.
The coronavirus doesn’t turn people into zombies.
그렇죠.
That's right.
이게 좀비 드라마 아닙니까 그렇죠?
Isn't this a zombie drama? Right?
그렇습니다. 좀비가 등장하는 호러, 스릴러 이런 장르에 속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That's right. It can be seen as a work that falls under the genres of horror and thriller featuring zombies.
조선시대 사람들이 좀비로 변하는 역병이 돌죠. 임금까지 좀비로 변한 그런 상황에서 세자가 그 역병을 의도적으로 퍼뜨려서 좀비를 만들어내고 또 그것을 자신들의 권력 유지에 활용하려고 하는 그런 세도가를 처단하고 역병도 치유하는 그런 과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During the Joseon Dynasty, a plague causes people to turn into zombies. In a situation where even the king has turned into a zombie, the crown prince deliberately spreads the plague to create more zombies and seeks to eliminate the powerful aristocrats who are using it to maintain their power, while also healing the plague. This is the storyline of the drama.
이 사극과 좀비를 결합시킨 한국형 좀비 드라마. 조선 좀비 드라마. 이렇게 또 불리기도 하죠.
A Korean-style zombie drama that combines historical drama and zombies. It is also referred to as a Joseon zombie drama.
영화 창궐이 이제 조선 좀비의 한 전형을 만들어냈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그하고 개통이 좀 비슷하면서 분위기도 비슷한 그런 드라마입니다.
The movie "Kingdom" has now created a prototype for Joseon zombies. There is also talk that it is a drama that is somewhat similar in terms of storyline and atmosphere.
시즌 1 나올 때는 그래서 창궐의 내용과 킹덤의 내용이 섞여서 기억이 날 때도 있고.
When Season 1 came out, sometimes I remember things mixed between the content of "Kingdom" and "Rampant."
그렇죠. 가끔 혼란이 약간 오기도 합니다.
That's right. Sometimes there can be a bit of confusion.
그런데 어떤 점에서 코로나19 실사판이라는 평가가 나왔을까요?
So, in what way has it been evaluated as a real-life version of COVID-19?
그렇죠. 서민들이 역병에 시달리고 좀비로 변하는 그 와중에도 세도가들의 관심은 오로지 권력 유지에 있죠.
That's right. While the common people suffer from the plague and turn into zombies, the aristocrats' interest is solely in maintaining their power.
좀비와 역병이 통제 가능하다. 이런 착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좀비로 변한 임금도 가둬서 기르기도 하고 일부러 역병을 또 퍼뜨리기도 하고.
Zombies and the plague can be controlled. This is a misconception. While doing so, they also lock away the king who has turned into a zombie to raise him, and intentionally spread the plague again.
심지어 이용도 하고. 그렇죠. 좀비를 풀어서 정적을 또 제거하려고 시도하기도 하고. 그런데 결국 자신들도 좀비에 물려서 또 좀비로 변하고.
They even use them. Right. They try to release the zombies to remove the silence. But in the end, they end up getting bitten by zombies and turning into zombies themselves.
이런 내용들이 나오는데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과정에서 각국 지도자들이 보이는 다양한 대응 형태, 세세, 태도 이런 거하고 좀 많이 흡사하다.
These kinds of contents are emerging. They are quite similar to the various responses, details, and attitudes displayed by leaders of each country during the global pandemic of COVID-19.
그런 지적이 좀 나오고 있는 상황인 거죠.
That's the situation where such criticisms are coming up.
정말 초반에 안약이 대응하다가 지금 현재 곤란해진 많은 지도자들이 떠오르네요.
I recall many leaders who initially responded well to the eye drops but are now in a difficult position.
트럼프 대통령은 요즘 표정도 바뀌었어요.
President Trump’s expression has changed these days.
네. 대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많이 얘기를 하죠.
Yes. We often talk about President Trump as a representative example.
그리고 미국에서 확진자가 처음 나온 날이 갔습니다. 사실은.
And the day the first confirmed case appeared in the United States has come. In fact.
그렇죠. 그런데 그 이후에 대응이 상당히 갈렸죠.
That's right. However, the responses varied significantly after that.
우리 정부는 과잉 대응이라고 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굉장히 공격적으로 검사를 했고 그래서 초기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최근에는 소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Our government conducted tests very aggressively, to the extent that it could be called an overreaction, which led to a sharp increase in early confirmed cases, but recently the situation has been stabilized.
그 반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적극 대응을 회피했습니다.
On the other hand, President Trump avoided proactive responses.
그 이유가 과연 뭐였을까 이렇게 좀 돌이켜보면.
I wonder what the reason was when I reflect on it like this.
요즘에 이제 대선 기간이잖아요. 본인의 재선 가도에 미칠 악영향 이런 것들을 좀 우려했던 거 아닌가 싶어요.
These days, it's the presidential election period. I think there were concerns about the negative impact it might have on one's re-election path.
경제적인 측면 특히 강하죠.
It's particularly strong in economic aspects.
그렇죠. 주식시장이 자칫 또 이것도 폭락하는 거 아닌가 뭔지 그런 것도 있고 그래서 이제 좀 실상을 감추려 했던 거 아니냐라고 하는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That's right. There are concerns that the stock market might crash again, and because of that, there are many discussions suggesting that they might have tried to hide the reality a bit.
그런데 감염 확산되고 병원 현장의 전문가들이 검사 필요성 지속적으로 강조를 하고 그러면서 적극적인 대응으로 이제 태도를 바꾼 거고.
However, as the infection spreads and experts in the hospital setting continuously emphasize the need for testing, they have now changed their approach to an active response.
막상 검사에 돌입했습니다.
The inspection has finally begun.
돌입하고 보니 연일 확진자가 폭증세를 보이는 이런 또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As we have entered, we are witnessing a phenomenon where the number of confirmed cases is explosively increasing day by day.
그만큼 사실은 환자들이 많이 발생했는데 은폐되어 있었다. 이렇게 이제 봐야 되는 거죠.
The truth is that many patients have emerged, but it has been concealed. This is how it needs to be viewed now.
트럼프 입장에서는 우리나라가 상당히 짜증날 것 같아요.
From Trump's perspective, our country must be quite annoying.
초기에는 너무 거세게 검사를 해 가지고 지금 한국에서는 좀 오버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At first, the inspection was too intense, so now in Korea, they say it’s a bit excessive.
그렇죠.
That's right.
그게 맞았다는 결과가 요즘 보이기 시작하니까 더더욱 본인이 궁지에 몰리잖아요.
As the results showing that it was correct are starting to appear these days, it puts him even more in a tight spot.
네. 그러면서 한국하고 비교해 가지고 자꾸.
Yes. And while doing that, they keep comparing it to Korea.
그렇죠.
That's right.
비판을 많이 하니까 이제 약간 좀 빈정이 좀 상하신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좀 들어요.
I wonder if you might be feeling a bit hurt since you've received a lot of criticism.
그 와중에 결국 본인도 검사를 했어요?
In the meantime, did you end up getting tested yourself?
네. 그렇습니다.
Yes. That's right.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초기 대응은 뭐 줄곧 별것도 아니다.
So, President Trump's initial response to COVID-19 was not significant at all.
뭐 이런 식이었어요. 그렇죠? 독감보다 못하다. 이런 얘기도 했고.
It was something like this, right? It's worse than the flu. We even talked about that.
맞습니다. 그러니까요.
That's right. Exactly.
미국인의 위험은 매우 낮다. 이렇게 또 이야기하기도 했고.
The risk for Americans is very low. I have also mentioned this before.
그런데 선거운동 과정에서 보수정치행동위원회.
However, during the election campaign, the 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mmittee.
보수정치행동위원회에 참석을 했는데 그 참가자 가운데서 확진자가 나왔죠.
I attended the 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mmittee, and among the participants, there was a confirmed case.
그런데다가 자이루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하고 정상회담을 했는데 그 당시에 배석한 브라질 고위관계자도 또 확진 판정을 받습니다.
Moreover, during the summit with Brazilian President Jair Bolsonaro, a senior Brazilian official who was present at that time also tested positive.
그래서 기자들이 매일 질문을 한 거죠.
So the reporters asked questions every day.
아니 검사 안 받으셔도 됩니까? 검사 언제 받습니까?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불필요하다.
No, you don't need to get tested? When do you receive the test? Saying this makes it unnecessary.
이렇게 계속 답변을 하다가 결국 주치의 공고에 따라서.
If I keep responding like this, ultimately according to the notice from the attending physician.
그래서 검사를 받죠. 그래서 음성 판정을 받긴 했습니다.
So I got tested. And I did receive a negative result.
나이가 고령인데 참 다행입니다.
It’s really fortunate considering your old age.
해외 정상 가운데 자가격리 중인 사람들도 많죠?
Many world leaders are currently in self-isolation, right?
네. 그렇습니다. 드라마 킹덤에서도 나오듯이 코로나19는 신분을 가리지 않습니다.
Yes. That's right. As shown in the drama Kingdom, COVID-19 does not discriminate by social status.
부인들이 코로나19에 걸린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하고 쥬스텡 투리도 캐나다 총리 같은 경우에 자가격리를 실시했죠.
In the case of Pedro Sánchez, the Prime Minister of Spain, who contracted COVID-19, and Justin Trudeau, the Prime Minister of Canada, self-isolation measures were implemented.
네.
Yes.
또 몽골 대통령 같은 경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사실 때문에 귀국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고
The Mongolian president, due to the fact that he met with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immediately went into self-quarantine upon returning to the country.
또 포르투갈 대통령도 관절을 방문한 어린이 가운데서 확진자가 나왔다.
Additionally, a confirmed case has emerged among the children who visited the joint with the President of Portugal.
이런 발표가 나오는 바람에 또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Due to this announcement, I went into self-quarantine again.
프랑스에서는 문화부 장관이 확진 판정받고 그 바람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In France, the Minister of Culture tested positive, and as a result, President Macron also underwent testing.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긴 했는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검사를 받았습니다.
Fortunately, I have tested negative, but British Prime Minister Boris Johnson has also been tested.
그래서 음성 나오긴 했는데 또 이런 속에 또 영국에서는 왕위 계승 서열 1위죠.
So the voice did come out, but in this context, it is first in the line of succession to the throne in the UK.
찰스 왕세자 고령 아닙니까 그런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Isn't Prince Charles quite old? However, he tested positive.
그 와중에 많은 분들 일본에도 이런 도쿄 전 지사가 이런 얘기를 했는데
In the meantime, many people have said that former Tokyo Governor Koike made comments like this in Japan.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공격적인 검사 대신 집단 면역을 키우자고 제안을 했어요.
British Prime Minister Boris Johnson proposed to build herd immunity instead of aggressive testing.
네. 그렇습니다.
Yes. That's right.
그렇게 말입니다.
That's how it is.
왜 이랬을지 모르겠는데.
I don't know why this happened.
네. 하여튼 수석과학보좌관이라는 분이 국민 60 내지 70%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집단 면역이 형성된다.
Yes. In any case, the Chief Scientific Advisor said that collective immunity would be formed if 60 to 70% of the population gets infected with the COVID-19 virus.
이렇게 공개적으로 발언을 하기도 했어요.
They also spoke out publicly like this.
그러니까 이런 분의 조언을 받아들인 거 아닌가 싶어요.
So I think you accepted the advice of someone like this.
결국 이제 보리스 존슨 총리 여론의 문매를 막고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In the end, Prime Minister Boris Johnson has changed direction to avoid the public backlash.
검사도 강화하고 뒤늦게 3주 동안 필수 업무 제외 외출 모임 금지 조치 이런 걸 또 취하고
In addition to strengthening inspections, measures such as banning outings and gatherings, except for essential duties, for three weeks are being taken again.
그렇게 이제.
So now.
이제 좀 전환을 한 상태고요.
I have now made a transition.
골프의 발상국인데 골프장 폐쇄까지 하는 그런 상황으로까지 갔습니다.
It has come to a situation where the birthplace of golf is even closing golf courses.
영국이 그런데 참 공교롭게도요.
It's ironic, though, that the UK...
여전히 킹덤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습니다.
The term "kingdom" is still being used.
아시죠.
You know, right?
유나이티드 킹덤.
United Kingdom.
입헌군 주제.
Constitutional monarchy topic.
아이러니하게도 이 대처 방식이 드라마 킹덤에 나오는 그 세도가들의 그 방식과 좀 약간 좀 살짝 비슷한 거 아닌가.
Ironically, isn't this way of dealing with things somewhat similar to the methods of the nobility depicted in the drama "Kingdom"?
이런 생각이 좀 들기도.
I sometimes have thoughts like this.
그래서 좀 기분이 묘합니다.
So I feel a bit strange.
왕들이 있는 나라들이 비슷한 특징을 갖고.
Countries with kings share similar characteristics.
그런 것 같죠.
It seems that way.
일본도 지금 아베 총리도 비슷한 선택을 하는 것 같아요.
It seems that Prime Minister Abe in Japan is making a similar choice right now.
네.
Yes.
그렇습니다.
That's right.
이게 꼭 입헌군 주제 탓이라고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긴 한데.
I think it’s a bit difficult to say that this is entirely due to the constitutional monarchy theme.
그런데 뭐 하여튼 비슷한 선택을 좀 했죠.
Well, anyway, I made some similar choices.
그러니까 아베 총리도 도쿄올림픽 강행하려다 보니 코로나19 확산 이거 좀 그렇게 되면 곤란하다.
So Prime Minister Abe is trying to push through the Tokyo Olympics, but if the spread of COVID-19 continues like this, it could be problematic.
이런 판단을 내렸던 거 아닌가 싶어요.
I think this was the judgment made.
그래서 이제 이걸 좀 확산을 방조한 거.
So now this has been somewhat spread.
아니.
No.
이런 지적이 지금 일본 국내외에서 지금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이죠.
Such criticisms are emerging in the current situation both domestically and internationally in Japan.
또 방송에서 일본 전문가들이 나와서 막 얘기하는 걸 들으면 영국식의 이른바 집단 면역.
When I hear Japanese experts talking on the broadcast, they mention what is called British-style herd immunity.
그런 논리로 지금 흘러갔던 그런 상황이었었는데.
It was a situation that flowed with that kind of logic.
그런데 이제 최근에 조금 분위기는 바뀌고 있는 그런 상황이긴 하죠.
However, the atmosphere has been changing a bit recently.
올림픽이 연기됐으니까요.
Because the Olympics have been postponed.
네.
Yes.
그렇습니다.
That's right.
올림픽이 연기되고 이미 그것으로 해서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지금 입은 상태인데.
The Olympics have been postponed, and as a result, there have already been significant political repercussions.
네.
Yes.
더 나아가서 그 이후에 코로나 확진자 사망자까지 이제 폭증 만약에 하게 된다면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습니다.
Furthermore, if the number of COVID-19 confirmed cases and deaths were to surge after that, there may be political responsibility to bear.
그렇죠.
That's right.
그러니까 총리 자리에서 물러나야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So there could come a situation where I might have to step down from the position of Prime Minister.
이 치명적인 질병을 통제 가능하다.
This deadly disease is controllable.
뭐 이런 생각을 좀 했던 거 아닌가 싶어요.
I think I had some thoughts like this.
정치적으로 또 좀 이용하려고 했던 그런 부분도 좀 눈에 띄고.
There were also some noticeable aspects that seemed to be politically motivated or intended for exploitation.
그래서 이것 또한 드라마 킹덤을 좀 연상케 하는 그런 대목이 좀 많이 눈에 띕니다.
So this also has many moments that remind me of the drama Kingdom.
그러니까 소재가.
So, the material is.
우리 현실과 비슷한 점들이 있는 것이어서 이런 일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I think there might be such events because there are similarities to our reality.
시기적절하게 또 이 드라마 킹덤을 제작한 분들 마치 예견한 것 같이 내놨어요.
The people who produced this drama, Kingdom, released it as if they had anticipated it in a timely manner.
그러게 말이에요.
That's true.
만약에 예견했다면 정말 예지력이 출중하신 분들이죠.
If they had foreseen it, they would truly be people with exceptional foresight.
시나리오를 쓴 김은희 작가가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In a recent interview, writer Kim Eun-hee, who wrote the scenario, said this.
자신은 이제 배고픔이란 무엇인가.
What does hunger mean to oneself now?
이것은 잘못된 정치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봤다.
I saw this as stemming from flawed politics.
네.
Yes.
그렇다면 정치란 무엇인가를 거쳐 좋은 리더란 무엇인가로 생각이 넓어졌다.
Then, my thoughts expanded from what politics is to what a good leader is.
그래서 이제 작품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서 좀 얘기를 좀 했어요.
So I talked a bit about the motivation behind writing the piece.
이 킹덤의 마지막 장면을 이제 보게 되면 좀비들이 이제 왕이 진무를 보는 옥자를 향해서 막 몰려오는 그런 장면이 나옵니다.
In the last scene of this kingdom, you will see the zombies rushing towards the throne where the king is holding court.
이에 대해서도 이제 김 작가는 얘기를 했는데 일국의 왕이 머무는 공간이 전복되는 느낌이어서 가장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Regarding this, writer Kim has spoken about it, saying that it feels like the space where the king of a country resides is being overturned, making it the most symbolic scene.
이렇게 언급을 했는데.
I mentioned it like this.
그 이제 왕자에서 물러나는.
He is now stepping down from being a prince.
차라리 왕국의 몰락을 택하는 그런 세도가 집안 그 중전의 이제 중전의 마지막 모습 이런 것도 이제 굉장히 인상적이죠.
Rather, it is quite impressive that such a noble family would choose the downfall of the kingdom, and this is the last appearance of the Empress.
그런데 권력은 따지고 보면 이렇게 무상한 건데 조금 전에도 이제 뭐 영국 사례도 말씀드렸고 또 일본 사례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왜 이렇게 집착들 하시고 그 바람에 국민들이 좀 이렇게 희생당하고 그런 것을 좀 외면할까 그런 생각이 좀 아쉬움으로 좀.
However, if you think about it, power is ultimately so fleeting, and I just mentioned the cases of England and Japan a moment ago. Why are people so obsessed with it, causing the citizens to suffer in the process? I can't help but feel a sense of disappointment regarding that.
권력을 누리면 그게.
If you enjoy power, that's it.
아약이 되잖아요.
It becomes a drug.
누리면 안 됩니다.
You shouldn't enjoy it.
좀 그런 것 같긴 합니다.
I think it might be somewhat like that.
감독이 그런데 두 분이에요.
The director is actually two people.
네 그렇습니다.
Yes, that’s right.
시즌 1과 시즌 2의 감독이 다릅니다.
The director of season 1 and season 2 is different.
시즌 1은 끝까지 간다 터널 이런 것으로 좀 유명하신 김성훈 감독이 이제 메가폰을 잡으셨고요.
Season 1 will go all the way, and director Kim Sung-hoon, who is known for works like "Tunnel," is now holding the megaphone.
시즌 2 1회까지 연출을 했습니다.
I directed up to episode 1 of season 2.
그 이후는 모비딕 특별시민을 연출한 박인재 감독이 이제 참가를 했어요.
After that, director Park In-jae, who directed Moby Dick: Special Citizens, has now joined.
이제 이 박인재 감독을 김성훈 감독이 좀 끌어들인 것.
Now, Director Kim Seong-hoon has somewhat brought in Director Park In-jae.
이런 거 같이 한번 해보지 않을래 그래서 이 박인재 감독은 원래 이 사극은 안 해보셨던 분인데 그런데 이제 뭐 흥미도 당기고 그래서 이제 참여를 하셨다 그래요.
How about we try something like this together? So, this director Park In-jae originally had never done historical dramas, but he found it interesting and decided to participate.
지금 뭐 김성훈 감독이 킹덤 시즌 2 제작 발표 때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Right now, Director Kim Sung-hoon spoke like this during the announcement of the production of Kingdom Season 2.
창작자들 입장에선 불량에 대한 부담을 이 덜면서 작품 본질에 집중할 수 있다 보니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 같다.
From the creators' perspective, it seems that by alleviating the burden of flaws, they were able to focus on the essence of their work, which likely increased its quality.
기니까요.
Because it is.
시청자 입장에선 다양한 감독들의 개성과 특성이 담긴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언급을 했고 이 박인재 감독은 시즌 2에서 좀 능동적으로 변해가는 세자의 역할 그것에 좀 이제 상당히 초점을 맞춘 것으로 이렇게 좀 전해지고 있습니다.
From the viewers' perspective, they will be able to enjoy works that reflect the individuality and characteristics of various directors. It has been mentioned that Director Park In-jae is focusing significantly on the more active transformation of the crown prince's role in Season 2.
이 배우 유승용 씨가 세도가로 이제 등장을 하는데 이 두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를 했죠.
This actor Yoo Seung-yong is now making his appearance as a nobleman, and he talked about his chemistry with these two directors like this.
시즌 1 김성훈 감독의 집요함과 끈질김.
Season 1's director Kim Seong-hoon's tenacity and perseverance.
시즌 2 박인재 감독의 꼼꼼함과 침착함 그런 게 어우러져서 탁월한 시너지를 낸 느낌이다.
In Season 2, the meticulousness and calmness of director Park In-jae seem to have combined to create an outstanding synergy.
그런데 뭐 보시면 아시겠지만 뭐 이렇게 연결성이 흐트러진다거나 뭐 그러지는 않습니다.
However, as you can see, the connectivity doesn’t get disrupted or anything like that.
그러면서도 뒤로 갈수록 조금 이제 템퍼가 좀 빨라진.
Still, as we go further back, the tempo has gotten a bit faster.
빨라졌어요.
It has become faster.
그런 느낌을 좀 받게 되죠.
You start to get that feeling a bit.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두 감독의 장점이 좀 잘 결합이 된 그런 작품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So in my view, this work seems to be a good combination of the strengths of both directors.
연출 부분에서 해외.
Direction aspect overseas.
네.
Yes.
팬들의 관심을 끈 부분은 우선 조선 좀비가 엄청 속도가 빠르다.
The aspect that drew fans' attention is that the Joseon zombies are incredibly fast.
그래요.
Okay.
서양 좀비하고 좀 다르다.
It's somewhat different from Western zombies.
물론 이제 서양 좀비 중에도 월드워지 같은 거 보게 되면 많이 빨라지긴 했는데 전통적으로 조금 느리잖아요.
Of course, now with Western zombies like in World War Z, they have become much faster, but traditionally they are a bit slow.
그렇죠?
That's right, isn't it?
두 번째는 갓입니다.
The second is a hat.
갓.
God.
갓을 진짜 관심이 많이 받더라고요.
The hat really gets a lot of attention.
그래서 우리는 사실은 사극을 늘 봐왔기 때문에 그냥 무심코 넘기는 그 갓에 세계인들이 굉장히 또 관심도 많이 갖고 또 열광하는.
So, because we have always watched historical dramas, we casually overlook the hat, but there are many people around the world who are very interested in it and are also enthusiastic about it.
그 갓 패션 예사롭지 않다.
That hat fashion is not ordinary.
그냥 보지도 않고요.
I won't even look at it.
신분에 따라서 폭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잖아요.
The type and size of the mob differ depending on the identity.
그렇죠.
That's right.
그거에 또 궁금하고.
I'm curious about that too.
구글에 이베이에.
Google eBay.
판매도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I heard that they also sell it.
네.
Yes.
그렇습니다.
That's right.
40불 50불 비싼 건 70불짜리도 나온다고.
Expensive ones for 40 dollars and 50 dollars can also go up to 70 dollars.
그래서 갓조선 이런 용어까지 또 등장을 했죠.
So terms like "Gat Joseon" have emerged.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치적으로 아마 변동을 많이 겪으려다가 생기겠죠.
The recent COVID-19 situation will probably lead to significant political changes.
그렇습니다.
That's right.
조금 전에 김은희 작가.
A moment ago, writer Kim Eun-hee.
김은희 작가의 이야기를 제가 전해드리기도 했는데요.
I have also shared the story of writer Kim Eun-hee.
왕자를 지금 내려놔야 될 분들이 꽤 좀 늘어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좀 들어요.
I think there will be quite a few people who need to put down the prince now.
위기 극복을 잘한 국가 지도자는 당연히 살아남을 것이고 위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다 오히려 위기를 가중시킨 지도자들은 살아남기 어렵지 않을까.
Leaders of nations that successfully overcome crises will naturally survive, while those who try to exploit the crisis politically and end up exacerbating it are likely to find it difficult to survive.
왕자를 좀 내려놓으셔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좀 생각이 돼요.
I think you should lower your expectations a bit.
특히 이번에 선진국을 알려준 국가들이 의외로 위기에 취약하다.
In particular, the countries that informed advanced nations this time are surprisingly vulnerable to crises.
이런 게 조금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까?
Hasn't this been somewhat confirmed?
맞습니다.
That's right.
그래서 이 선진국 국민들 중에서 지금 실망한 국민들이 굉장히 늘어나고 있어요.
As a result, the number of disappointed citizens among the people of this advanced country is increasing significantly.
자격암에 빠졌다 이런 분들도 있고 그래서 상당한 정치적인 변동을 좀 겪지 않을까 이렇게 지금 여겨지고요.
There are people who have fallen into a qualification crisis, so it is believed that there will be considerable political changes.
그래서 정권교체 사례도 좀 늘어날 것으로 좀 보입니다.
Therefore, it seems that the number of regime change cases will also increase.
개인적으로는 입헌군 주제를 택하고 있는 여전한 킹덤 영국 그리고 일본의 지도자들이 사실은 비슷한 선택을 했는데
Personally, the leaders of the enduring kingdoms of the UK and Japan, who have chosen a constitutional monarchy, have actually made similar choices.
네.
Yes.
그 결과 어떤 운명을 맞게 될까 정치평론가로서 제가 그 부분을 굉장히 관심 있게 지금 지켜보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As a political commentator, I'm very interested in watching what kind of fate will result from that situation.
이미 답은 알고 있지만 그것을 선택하기에는 너무 많은 생각할 것들이 있었던.
I already knew the answer, but there were too many things to consider to choose it.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단순하게 빠르게 선택했던 것이 답일 수도 있었던 그런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So in a way, it seems that what I chose quickly and simply could have been the answer.
아직 끝나지도 않았고요.
It's not over yet.
네. 그렇습니다.
Yes. That's right.
명대사를 좀 살펴볼까요?
Shall we take a look at some famous lines?
네.
Yes.
왕자가 내 것이 될 수 없다면 그 누구도 가질 수 없어.
If the prince cannot be mine, then no one else can have him.
중전의 말이죠.
It's the queen's words.
네. 중전이.
Yes. The queen.
권력이 이런 건가? 이런 생각 좀 하게 되죠.
Is this what power is? It makes you think like this.
그 뒤에 그 얘기도 하죠. 저는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After that, I'll talk about that too. I was not robbed.
네. 그러게요.
Yes. That's right.
그다음에 중전의 아버지의 대사도 좀 인상적이죠.
Then the ambassador of the queen's father is also quite impressive.
그 누구도 내게 아무 말도 못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권력이다.
Forcing everyone to be silent before me. That is power.
맞습니다.
That's right.
그런데 민주주의 국가에서 권력은 이래서는 곤란하죠.
However, in a democratic country, that's not how power should be.
그리고 이제 세자가 한 또 인상적인 대사가 있죠.
And now, the Crown Prince has another impressive line.
난 절대로 이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I will never abandon them.
네.
Yes.
국가 지도자들이 좀 이런 자세를 가져줘야 합니다.
National leaders need to adopt this kind of attitude.
그리고 의녀 섭이가 또 한 얘기가 있죠.
And there's another story about the court lady Seob.
추위가 물러가고 봄이 오면 이 모든 악몽이 끝날 것입니다.
When the cold retreats and spring arrives, all of these nightmares will come to an end.
이번에 제작진들 작가께서도 그런 말씀하셨고 감독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셨던데
The production team and the writer mentioned that this time, and the director also said something similar.
코로나19 결국은 잘 극복하지 않겠느냐.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
In the end, won't we overcome COVID-19 well? I hope we can overcome it well.
그렇죠. 이런 말씀을 또 남기셨는데 이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That's right. You've left such remarks, and we often talk about things like this.
요즘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
These days, this too shall pass.
네. 결국 뭐.
Yeah. In the end, what?
지나갈 것이고 우리는 극복을 하겠죠.
It will pass, and we will overcome it.
네.
Yes.
맞습니다. 빨리 이제 백신이 나와야 좀 사람들이 좀 안심을 할 것 같은데.
That's right. I think people will feel a bit relieved once the vaccine comes out soon.
또 백신이 사실은 만들기가 힘든 이유가 임상시험을 워낙 많이 해야 되기 때문에 바로 나올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They say that another reason vaccines are actually difficult to produce is that a lot of clinical trials need to be conducted, so they can't be released immediately.
자 오늘은 그래서 시사인 시네마 드라마 킹덤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So today, we looked into the drama "Kingdom" from SisaIn Cinema.
자 오늘이 섹션 라디오 시사인 시네마는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Today was the last time for the section Radio Sisa-in Cinema.
사실 영화를.
Actually, the movie...
새로 지금 꾸려간 건 많지 않았는데 횟수로는. 고생이 좀 많아졌어요.
There weren't many new things put together now, but the frequency has increased. It's been a bit tough.
아닙니다. 제가 워낙 영화를 좋아하고 오히려 즐거운 고민을 좀 많이 했죠.
No, I actually love movies and have enjoyed pondering over them quite a bit.
어떤 영화를 소개해 드릴까.
Which movie shall I introduce to you?
네.
Yes.
그렇습니다.
That's right.
자 오늘 이제 평상시 마지막 뵙는 날인데 저희는 뭐 tv를 통해서 자주 뵐 수 있으니까 항상 응원을 하고 있겠습니다.
Well, today is the last time we meet as usual, but we can see each other often through TV, so I will always be cheering for you.
감사합니다.
Thank you.
네. 시사평론가 이정훈 박사였습니다.
Yes. It was Dr. Lee Jeong-hoon, a current affairs commentator.
네.
Yes.
신이의 봄이 오는 길 들으시고요. 저는 잠시 후 2부에서 뵙겠습니다.
Please listen to the sound of spring coming for Shin-i. I will see you shortly in Part 2.
하얀 새 옷 입고 분홍신 갈아신고 산 넘어져
Dressed in white new clothes and changing into pink shoes, I fell over the mountain.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for list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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