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킴 박광일의 히스토리 월드 - 역사 속 학교와 교사
SBS
허지웅쇼 - 썬킴 박광일의 히스토리 월드
썬킴 박광일의 히스토리 월드 - 역사 속 학교와 교사
과거 속 역사를 통해 현재를 들여다봅니다.
We look at the present through the history of the past.
이스토리월드 역사행 전문가 역사 귀요미 피사마천 박광일 작가님 나오셨어요.
The history expert of E-story World, the adorable historian Hwa Gwang-il, is here.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박광일입니다.
Hello, this is Park Kwang-il.
어떻게 이제 지난주 우리가 이제 막 한국 돌아오신 지 얼마 안 돼가지고
How is it that we just returned to Korea not long ago last week?
만주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 또 다녀오시면서 느꼈던 바들 이런 것도 여러 가지 들었었는데
I heard various stories about Manchuria and the things you felt while you were there.
좀 피로 같은 건 많이 풀리셨어요?
Have you relieved a lot of your fatigue?
피로가 그때 좀 시간이 지나면 풀릴 줄 알았는데
I thought the fatigue would ease off after some time.
안 풀려?
Not getting resolved?
한 2주 동안 있어서 그런지 한 2주는 더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It seems like I'll need to stay for about 2 more weeks since I've been here for about 2 weeks.
진짜요? 2주 동안 있었으면 그냥 거기서 변환했던 거 아니야?
Really? If you were there for 2 weeks, wouldn't you have just converted it there?
오히려
On the contrary.
네.
Yes.
그 마지막 즈음에는 거기서 좀 익숙했었거든요.
By that last time, I had become somewhat familiar with it there.
근데 이제 또 한국 돌아오니까 그때 약간 긴장했던 것들이 이제 좀 풀리는 느낌?
But now that I'm back in Korea, I feel like the tension I had back then is starting to ease a bit.
그런 느낌이 들어서 그럼에도 또 이제 스튜디오 안에 들어오면 뭔가 힘이 나는 그런 것이 있습니다.
I feel that way, but still, when I enter the studio, there’s something that gives me energy.
그렇군요.
I see.
자 저희가 오늘 안타까운 소식 하나 알려드려야 되는데
Well, we have some unfortunate news to share today.
허지용쇼 우리 시작부터 함께했습니다.
Huh Ji-yong Show, we started together from the beginning.
이스토리월드 역사 코너가 오늘로 시즌 1이 종료됩니다.
The history corner of eStory World concludes Season 1 today.
아 내 입으로 이런 얘기를 하게 될 줄 몰랐어.
Oh, I never thought I would be saying something like this.
마음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
I don't feel well at all.
뭐 거자필반 회자 정리라고요.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they say.
간 사람도 다시 돌아오고 또 만났다가 또 헤어지는 것이 일상이니까
It’s normal for people to come back and meet again, only to part ways once more.
또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Promising to meet again someday.
근데 제가 또 개인적으로 역사 얘기를 너무 좋아하고
But personally, I really love talking about history.
그렇죠.
That's right.
저는 여기 프로그램에 올 때 느꼈던 게 성킴 선생님도 계시지만
What I felt when I came to this program is that Teacher Seong-kim is also here, but
저는 그 역사 게스트가
I am that history guest.
그 역사 게스트가
That historical guest.
그 패널이 두 명이 더 있는 느낌이었거든요.
It felt like there were two more people on that panel.
그래서 양쪽의 얘기를 조율하면서 저도 들으면서 공부도 많이 됐었는데
So I learned a lot by listening and coordinating both sides' stories.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I feel a bit disappointed.
어떻게든 시즌 2로 다시 보시겠습니다.
I will somehow watch season 2 again.
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Yes, I will be waiting.
서킷뉴스님은 일본에 있는데요.
Circuit News is in Japan.
노 코멘트.
No comment.
아무튼 인사 말을 남겼다고 하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Anyway, they say they left a greeting, so let's take a listen.
네 허지웅쇼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Hello, Huh Ji-woong Show family.
썬킴 인사드리겠습니다.
I would like to greet you, Sun Kim.
오늘이 마지막 시간인데 원래 스튜디오에 직접 가서
Today is the last time, but originally I was supposed to go to the studio directly.
여러분께 마지막 인사를 드려야 하지만
I have to say my final goodbye to you all, but
갑자기 또 일이 생겨서 지금 일본에서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Suddenly, something came up, so I'm greeting you from Japan right now.
벌써 뭐 3년이 지났네요.
It's already been three years.
여러분과 함께했던 시간이.
The time spent with you all.
시간 빨리 지나갑니다.
Time passes quickly.
정말 즐거웠고 감사했고 많은 걸 배웠습니다.
I really enjoyed it, I am grateful, and I learned a lot.
저 썬킴이 또 크게 사랑합니다.
I, Sun Kim, love you deeply again.
성장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던 큰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I think it has been a significant turning point that allowed me to grow and take a step forward.
지웅씨 정말 감사해요.
Thank you so much, Jiwoong.
옆에서 많이 이끌어주셔가지고 조만간 또 좋은 프로에서 뵙겠습니다.
Thank you for guiding me a lot from the side, and I hope to see you again soon in a good program.
그리고 든든한 선배와 같이 옆자리를 지켜주셨던 이끌어주셨던 우리 박광희 작가님
And our writer Park Kwang-hee, who supported and guided us like a reliable senior.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I would like to sincerely express my gratitude.
많이 배웠습니다.
I have learned a lot.
부족했지만 이끌어주셨던 우리 피디님 작가님들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I would like to express my gratitude to our PD and writers who guided us, even though it was lacking.
허지웅쇼 가족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Thank you so much, Heo Ji Woong Show family.
감사했고 감사하고 앞으로도 감사할 겁니다.
I was thankful, I am thankful, and I will be thankful in the future.
여러분과 함께했던 시간 오래오래 행복하게 기억하겠습니다.
I will cherish the time spent with you for a long time with happiness.
감사합니다.
Thank you.
지금까지 썬킴이었습니다.
That was Sun Kim.
듣고 왔습니다.
I just listened.
bgm 우리가 깔아준 거야?
Did we set up the BGM?
그런 것 같아요.
It seems that way.
자 우리 박광희 작가님과 우리 코너의 대미는 3부에서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Now, let's have a conversation with our writer Park Kwang-hee and wrap up our segment in Part 3.
네 알겠습니다.
Yes, I understand.
자 그러면 우리 주제로 한번 넘어가 보겠습니다.
Well then, let's move on to our topic.
사실 이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 이어질 거고
In fact, this controversy is ongoing and will continue to persist in the future.
그렇습니다.
That's right.
역사 속 학교와 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나눠보려고 하는데요.
I would like to talk about schools and teachers throughout history.
네.
Yes.
참 하루 걸러 하루마다 새로운 이야기들도 나오고
Every other day, new stories come out.
그렇죠.
That's right.
계속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들려오는 가운데 어떻게 보면 해결을 하겠다고는
In the midst of continuously hearing unfortunate stories, it can be said that there are efforts to find a solution.
나서는 것을 보면 금방 뭔가 해결될 것처럼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When I see you coming out, it's like you're talking as if something will be resolved quickly.
그렇지만 제가 역사를 공부하면서 느꼈던 것 가운데 하나가 뭐냐면
However, one of the things I felt while studying history is that...
해결되는 게 그렇게 빠르게 나타나는 경우도 없고 그런 어떤 또 완전한 것이라고 하는 것들이
There are not many cases where solutions appear so quickly, and those things that are called completely perfect.
시간이 지나면 다시 또 주변 상황의 변화에 따라서 불안전해지는 모습들이 나타나거든요.
As time passes, the appearance of becoming unstable again due to changes in the surrounding circumstances emerges.
그렇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보면 좀 구조적으로 좀 파악하고 좀 길게 보려는 시선
Therefore, it's a perspective that tries to understand that in a somewhat structural way and looks at it from a long-term view.
이런 것들이 오히려.
Rather, these things.
지금 필요할 것 같은데 여기서도 대한 저기서도 대한 이런 것들이 나오는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쉽고요.
It seems like it might be needed right now, but I feel a bit disappointed that things like this are coming up here and there.
무엇보다도 학교 현장에 대한 얘기를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제일 덜 나오는 편입니다.
Above all, the voices of teachers about the school field are the least heard.
그러게요.
I know, right?
그러니까 정치인이라든지 사회에서 여러 다른 일을 하시는 분들 교수님들 이런 목소리는 많이 나오는데
So, voices from politicians or various professionals in society, like professors, are often heard, but...
학교 현장은 학교 선생님들이 제일 잘 알고 있고 또 학부모들이 잘 알고 있고 또 학생들이 얘기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The school site is best known by the teachers, and parents are also well aware, and there are aspects that students can talk about.
그런 얘기들을 좀 충분히 듣고.
I need to listen to those kinds of stories a bit more.
듣고 나서 비로소 그 문제의 어떤 해결점을 찾아가는 것 이런 것들이 필요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I think it would be necessary to find some solutions to the problem only after listening to it.
그런 면에서 오늘 역사 속에서 도대체 선생님은 어떤 존재였는지 그 내용에 대해서 조금 준비를 하고 또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In that sense, today I would like to prepare a bit and talk about what kind of presence you were in history.
저는 학교 내에서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인권을 따로 나누어서 이야기하는 문제에 대해서 관련해서 얼마 전에 오프닝도 쓰기도 했었고
I recently wrote an opening regarding the issue of discussing student rights and teacher rights separately within the school.
그걸 왜 나누는지.
Why they are sharing that.
그렇죠.
That's right.
나누면 결국 우열을 가리게 되고.
In the end, dividing will lead to a distinction of superiority and inferiority.
맞습니다.
That's right.
그러면 결국 지금 이런 문제가 생겼으니까 한쪽을 또 죽이고 반대 방향으로 확 가버리는 그런 일로 그런 방식으로 이런 일이 해결될 수 있다면 사실 정말 오래전에 해결할 수 있지 않았을까.
If that's the case, then since such a problem has arisen now, it seems that if one side kills another and goes completely in the opposite direction, this issue could be resolved in that way. If that were possible, wouldn't it have been solved a long time ago?
그렇죠.
That's right.
라는 생각도 함께 들고.
I also have that thought in mind.
이게 사실은 서로 충돌하는 문제가 아니라 공존할 수 있는 문제인데 그 공존의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좀 더 접근을 하는 것이 필요하거든요.
This is not actually a conflicting issue but rather one that can coexist, so it is necessary to approach the problem of coexistence in a different way.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우리가 이제 선생님이라고 얘기를 하고 학생이라고 얘기를 할 때 선생님의 권위가 굉장히 높았다.
So, for example, when we talk about a teacher and a student, the authority of the teacher was very high.
굉장히 높았던 시절이 있어요.
There was a time when it was very high.
지나치게.
Excessively.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우연히 어쨌든 갔던 시기였지만 저는 군대에서는 어떻게 보면 맞아본 적이 없는데.
So personally, even though I happened to go during that time, I think I've never really faced it in the military.
진짜?
Really?
네.
Yes.
진짜?
Really?
그때 ys가 딱 들어갔고 서울 인근의 군부대에 대해서는 굉장하게 통제를 했었습니다.
At that time, ys had just entered, and there was a significant level of control over the military base near Seoul.
하긴 그때 때려잡힌 때니까 군인들.
Well, that was when the soldiers were caught.
그때는 완전히 그러니까 뭔가 위에서부터 뭔가를 할 것처럼.
At that time, it felt completely as if something was going to happen from above.
한화회를 청산하면서.
While liquidating Hanwha Corporation.
그렇죠.
That's right.
그런데 저는 오히려 학교 다니면서는 굉장히 많이 맞아보았습니다.
However, I actually got beaten up a lot while attending school.
그렇죠.
That's right.
맞았거든요.
That's right.
짐작하시겠지만 그 시대에 학교 다녔던 분들은 왜 반성적이 떨어지는데 단체로 맞아야 되는지를 몰랐고 그다음에 지각이라든지 어떤 청소를 할 때 그게 뭔가 조금 부족하다고 해서 또 단체로 어떻게 보면 맞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데 그렇게 맞았을 때 또 그걸 집에 가서 얘기를 못했어요.
As you might guess, those who attended school during that era didn't understand why they had to be punished as a group for an individual's lack of reflection, and there were cases where they faced collective punishment for things like being late or not doing enough cleaning. However, when these punishments occurred, they couldn't talk about it at home.
왜냐하면 그건 또 학교에서 더 잘못한 부분들을 가지고 또 집에서도 혼이 나는 부분들이 있었으니까.
Because there were parts that were wrong at school and also parts where I got scolded at home.
그런데 그 권위라는 것들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졌었거든요.
However, I became curious about when those authorities were established.
그런데 몇몇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However, I looked up some information.
찾아보니까 그 교사의 권위가 극대화됐던 시기가 있습니다.
I found that there was a period when the authority of that teacher was maximized.
일제강점기입니다.
It is the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일제강점기.
Japanese colonial period.
네.
Yes.
이제 그 학교의 군대화를 통해서.
Now through the militarization of that school.
그렇죠.
That's right.
그러니까 이 교사가 스승이 아니라 한마디로 더 높은 계급을 가진 절대장 거죠.
So this teacher is not a mentor, but in a word, an absolute being with a higher status.
그렇죠.
That's right.
그러니까 칼을 차고 들어왔고 물론 이제 문화통치 시기에는 그 칼을 내려놓고 군복도 벗기는 했지만 1910년 정도에 그리고 1945년까지 교사의 권위라고 하는 것들은 특히 교사가 일본인인 경우에는
So, they entered with a sword, and of course, during the period of cultural governance, they did lay down the sword and take off their uniforms, but around 1910 and until 1945, the authority of teachers, especially when the teacher was Japanese...
그 권위가 굉장히 높았었거든요.
That authority was very high.
그런 부분들에 대한 어떤 반작용이 없는 상황에서 관성화됐던 것들이 있었는데 그걸 다시 뭔가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는 부분들이 처음부터 본질이 잘못됐다고 해결해야 될 부분들을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했던 거였죠.
There were some aspects that had become habitual due to the lack of any reaction to those issues, and addressing those areas that needed to be solved from the beginning due to their fundamental problems was approached in a different way.
그래요.
I see.
그러면 방금 말씀하신 내용들을 좀 중점적으로 듣게 될까요 오늘?
So, will we be focusing on the topics you just mentioned today?
네.
Yes.
그래서 이제 역사 속에서 보면 선생님.
So now, if we look at history, teacher.
그다음에.
Then.
스승 그다음에 교사 이런 어떤 표현들이 어떻게 비롯되었는지를 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It seems necessary to examine how expressions like "master" and "teacher" originated.
스승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보통 이제 생각을 많이 안 하시는 것 같습니다.
It seems that people usually don't think much about where their teachers come from anymore.
그런데 이제 보통 스승사.
But now it's usually a master.
그러니까 사자는 스승사자니까 이게 선생님을 가리키는 건데 이 스승이라는 말은 우리말이에요.
So the lion is a teacher lion, which refers to the teacher, and the term "teacher" is in our language.
그렇다면 이 말은 어디에서 왔을까?
So where did this saying come from?
그 생각 안 해봤네요.
I haven't thought about that.
그렇죠.
That's right.
그러니까 이제 실제로 이 스승이 어디에서.
So now, where exactly is this master?
어디에서 왔을까는 국어학적으로 두 가지 어원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것이 하나라고 보거든요.
There are two linguistic origins for "Where could it have come from," but personally, I believe it is one.
그러면 이제 그런 이야기들을.
Then, now those stories.
그렇죠.
That's right.
알겠습니다.
Got it.
그러면 오늘 역사 속 학교와 교사 이 얘기 들어가기 전에 이제 마지막으로 청원하자면 아까 이제 말씀하신 거 들으면서 아까 생각이 났는데 이 과학이론에 있어서 막 계속 발전하는 것 같잖아요.
Before we dive into today's discussion about schools and teachers in history, I would like to make one last request. While listening to what you mentioned earlier, it reminded me of the continuous advancements in scientific theories.
옛날에는 뭐 지구가 평평하다고 했다가 동글다고 했다가 옛날에는 뭐 그르다고 했던 것이 지금이 사실 맞는 걸로 나오고.
In the past, it was said that the Earth was flat, then it was said to be round, and now what was once considered wrong is now coming out as the truth.
그렇죠.
That's right.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한쪽에서는 이게 더 나은 이론이 나면 바로 이제 반증이 되고 더 좋은 걸로 그렇게 이렇게 교체가 되고 발전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또 한쪽에서는 사실은 과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또 전혀 합리적이지도 않은 그런 과정들을 통해서 주로 정치적으로.
I think it is continuously evolving, but on one side, there are people who claim that whenever a better theory comes along, it immediately becomes a counterexample and is replaced with something better, thus developing further, while on the other side, there are those who argue that it actually has nothing to do with science at all and is mainly driven by political processes that are not rational.
그렇죠.
That's right.
이 패러다임 자체가 변화하는 것이다 라고 이제 토마스쿤 같은.
This paradigm itself is changing, just like Thomas Kuhn said.
같은 경우는 주장을 했었는데 저는 이게 말씀하신 것처럼 이 실제 이해당 사자들의 주장이나 이 말보다는 뭐 이제 정치인이나 이런 사람들이 입을 통해서 발화가 많이 된다고 말씀하셨잖아요.
In the same case, there were claims made, but I believe that, as you mentioned, this is more articulated through politicians or similar individuals rather than the actual claims of the stakeholders.
이번 일도 좀 그런 식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이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I feel a bit sorry because it seems like this situation is going in a similar way.
그렇죠.
That's right.
그런 부분들도 안타깝기도 한데 이제 좀 잘 찾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There are regrettable aspects like that, but we need to look for them more carefully now.
그래요.
Okay.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학교와 교사 이야기 그 어원에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Okay, then I will start the discussion about schools and teachers from their origins.
네.
Yes.
이제 스승 하면은 도대체 이게 어떻게 시작됐는지.
Now, when we talk about a master, how did this all actually begin?
어떻게 시작됐을까 이렇게 이제 궁금해지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I wonder how it all started; there are parts that make me curious now.
그럼 태초에 선생님이 누구였을까.
Then who was the teacher in the beginning?
선생님은 누구냐.
Who is the teacher?
그러니까 태초에 저 사람이 나의 선생님이야 라고 할 때 그 선생님이 중국 같은 경우는 공자 같은 존재를 떠올릴 수 있지만 우리가 이제 고구려 백제 신라에서는 딱 그런 인물이 떠오르지는 않거든요.
So when you say that person was my teacher in the beginning, in the case of China, you might think of someone like Confucius, but in the context of Goguryeo, Baekje, or Silla, such a figure doesn't come to mind.
우리나라에서.
In our country.
그렇죠.
That's right.
왜냐하면 이게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낱말이니까.
Because this is a word that was created in our country.
그럼 우리나라에서 태초에 나의 선생님은 누구였을까.
Then who was my teacher in the beginning in our country?
아버지 어머니.
Father, mother.
그렇죠.
That's right.
아버지 어머니였지만 아마 태초에 스승은.
Though they were father and mother, they were probably masters in the beginning.
자연.
Nature.
무당이었을 겁니다.
It must have been a shaman.
샤만.
Shaman.
샤만입니다.
I am a shaman.
그러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단군왕검의 단군이라는 말도 그렇고 그다음에 이제 소도나 천군 같은 소도에 있었던 천군 같은 경우를 먼저 생각을 해서 재정일치나 재정분리를 얘기를 하잖아요.
So, when we talk about the term "Dangun" from Dangun Wanggeom that we are familiar with, and then consider the Cheongun associated with Sodoh or Cheongun in Sodoh, we discuss fiscal unification or fiscal separation.
그러니까 지금은 이제 정치 얘기를 하지만 처음에는 제사장이 조금 더 권위를 가지고 있었고 그가 우리에게 뭔가 가르침을 줄 거다.
So now we're talking about politics, but in the beginning, the priest had a bit more authority and he was going to teach us something.
이렇게 보여졌는데 보통의 역사에서는 이것이 그냥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It was shown like this, but in typical history, this just naturally disappears.
정치의 어떤 군장의 영역 속으로.
Into the realm of some general of politics.
그런데 신라에서는 그게 잠시 이름으로 등장했던 적이 있어요.
However, in Silla, it has appeared briefly under that name.
왕의 이름으로.
In the name of the king.
그렇지.
That's right.
남의 차차웅.
Someone else's chat.
그러니까 이 남의 차차웅이라는 말이 등장을 하니까 이 남의 차차웅이 사실은 박혁것의 거서관.
So, when the term "this man's Chachawung" appears, it turns out that this man's Chachawung is actually Park Hyuk's Goseogwan.
그때는 왕이라고 하지 않고 거서관이라고 했고 남의 왕 때는 남의 차차웅이라고 얘기했고 그다음에 이제 이사금으로 넘어가거든요.
At that time, it was called a "gyeoseogwan" instead of a king, and during the reign of another king, it was referred to as "Namwi Chachung," and then it transitioned to "Isagum."
그런데.
But.
이 차차웅을 다른 표현으로 우리가 바꿀 수 있는 표현이 뭐냐면 이제 그럼 두 번째 선생님의 존재입니다.
What we can express in another way for this 차차웅 is the existence of the second teacher.
무당의 존재에서 두 번째로 이분이 우리 선생님이야.
This person is our teacher in the existence of shamans.
무당에서 스님.
From shaman to monk.
스님.
Buddhist monk.
국사와 앙사.
National history and politics.
이번에도 그러니까 어떤 종교체계.
This time, it's about some religious system.
네.
Yes.
앞도 마찬가지고.
The same goes for the front.
그렇죠.
That's right.
왜냐하면 차차웅의 표현이 바로 뭐냐면 차차웅을 빠르게 발음하면 중이 됩니다.
Because when you pronounce "Cha Cha Wung" quickly, it sounds like "jeong" ( 중 ).
차차웅.
Chachawung.
중.
Middle.
제 이름 같은데요.
It seems to be my name.
차차웅.
Chachawung.
중.
Middle.
그렇죠.
That's right.
차웅.
Cha-woong.
충.
Charge.
중이에요.
I'm in the middle.
그럼 그게 거기서 온 것 같아요.
Then it seems that it came from there.
중이라는 말이 여기서 온 말입니다.
The word "jung" comes from here.
그래서 중은 승려를 가리키는 말인데 우리가 삼국시대라든지 그다음에 고려 때 보면 국사왕사제도가 특히 고려 때 국사왕사제도가 자리를 잡거든요.
So "jung" refers to a monk, and if we look at the Three Kingdoms period or during the Goryeo Dynasty, especially the national monk system was firmly established during the Goryeo period.
여기서 스승사자가 들어가는 게 바로 승려를 가리킵니다.
Here, the term "master lion" refers to a monk.
그러니까 우리가 무학대에서 태조의 왕사다라고 얘기를 하면 태조의 스승이면서.
So when we say that Muhakdae is the royal teacher of Taejo, it is also referring to Taejo's master.
그래서 승려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 승려를 스승사자와 승려승자를 붙이면 사승이 돼요.
So, it becomes the role of a monk, and if you combine the monk with the master lion, it becomes a "four monks."
사승.
Four-wheeled vehicle.
사승을 다른 표현으로 빠르게 발음하면 스승이 되는 겁니다.
If you pronounce '사승' quickly in another way, it becomes '스승'.
이거 오늘 마지막 시간이라고 대충 그냥 꾸며오신 거 아니에요?
Did you just throw this together because it's the last class today?
꾸며온 거 아니에요.
I didn't embellish it.
승.
Victory.
이렇게 불렀던 거예요.
That's how I called it.
그러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스승을 가리키는 사자와 그다음에 스승을 가리키는 순우리말은 원래 시작은 종교적인 권위와 그다음에 종교에서의 가르침.
So, the lion that refers to the teacher we know, and then the native Korean word for teacher originally started with religious authority and teachings in religion.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했으니까 거기에 권위가 얼마나 실려 있을까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Since it is based on these things, I think we can consider how much authority is embedded in them.
이제 스승사자가 자연스럽게 퍼져나가면.
Now, the master lion will spread naturally.
그러면서 저분이 나의 선생님이야라고 얘기를 하게 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현재의 교사상 선생님의 상들이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되는데 한문의 어떤 변화 속에서 나타났다라고 볼 수가 있는 거죠.
As I talk about how that person is my teacher, the images we have of the current teacher figure are naturally formed, which can be seen as arising from changes in the Chinese text.
그렇군요.
I see.
이게 그러니까 결국에 처음 시작은 종교가 떼를 내가 떼낼 수가 없네요.
So in the end, I can't separate myself from the fact that the beginning is religion.
그렇죠.
That's right.
그만큼 그런데 종교라고 말을 표현해서 그렇지 결국 믿음체계와 관련된 것이고.
It's just that it's expressed as religion, but ultimately it's related to a belief system.
그렇습니다.
That's right.
그러다 보니까 교육을 받는다.
As a result, they receive education.
나에게 교육을 나에게 가르침을 주는 자 그렇다면 믿을 수 있는 자.
Someone who gives me education and teaches me, then that is someone I can trust.
그렇죠.
That's right.
그러니까 존경하는 자 신뢰하는 자.
So, the one you respect, the one you trust.
그렇지.
That's right.
너무너무 중요한 사람인 거죠.
You are a very, very important person.
삶에 있어서.
In life.
맞습니다.
That's right.
그렇게 해서 이제 스승을 굉장히 높이 평가를 했고 그래서 조선시대 여러 자료들을 보면 이제 이런 말 꼭 자료를 보지 않더라도 우리가 들어왔던 속담 중에서 스승님의 그림자는 밝지도 않는다.
Thus, now the master is highly regarded, and so in various materials from the Joseon Dynasty, we can find phrases like, even without looking at the materials, we have heard the proverb that the shadow of a master does not shine brightly.
그건 이제 유교 영향 때문에.
That is now due to the influence of Confucianism.
그렇죠.
That's right.
그러니까 굉장히 높이는 모습들이 이제 조선시대에 나타나거든요.
So, very tall appearances began to appear during the Joseon Dynasty.
밟을 수 있지 뭘.
Of course I can step on it.
그렇죠.
That's right.
그런데 실제로.
But actually.
밟을 거야.
I will step on it.
그런데 건축물 가운데 소수성 같으면 선생님이 머무는 방하고 학생들이 머무는 방이 있는데 학생들이 머무는 방의 그림자가 선생님 방에 안 닿도록 해놨습니다.
However, among the buildings, if there is a hydrophobic area, there are rooms for the teacher and students, and the shadow of the students' room has been arranged so that it doesn't reach the teacher's room.
그러니까 너무 너무.
So very, very.
그래서 이제 실제로 그렇게 굉장히 높였는데 그런데 그것과 다른 이면이 또 존재했다는 거예요.
So, now it has actually been raised very high, but there was another side to it as well.
이면.
Back side.
바로 뭐냐면.
What I'm saying is.
보통 이제 정규 교육기관이라든지 국가에서 이제 시강원에서 이제 세자를 가르친다든지 이런 사람에게는 굉장히 높은 대접을 했지만 일반적으로 그러니까 동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In general, while regular educational institutions or the state treated those who taught princes with high regard, teachers who taught children in the community were typically not afforded the same level of respect.
서당에서 가르치는 선생님.
A teacher who teaches at a traditional school (seodang).
훈장은.
The medal.
훈장.
Medal.
굉장히 열악한 처지였고요.
It was a very poor situation.
동네에서도 굉장히 가볍게 봤습니다.
I took it very lightly in the neighborhood as well.
그러니까 보통 우리가 선생님이라는 표현과 어울리지 않게 훈장에는 무슨 무슨.
So usually we say "something something" with "teacher," which doesn't quite fit with "mentor."
훈장.
Medal.
글자를 하나 붙여서 마치 그냥 편하게 할 수 있는 일처럼.
Just add a letter as if it were something that can be done casually.
훈장 질.
Medal of Honor.
그렇죠.
That's right.
훈장 질.
Medal quality.
그러니까 이 양쪽의 극단의 모습들을 염두에 두고 조선시대의 교육을 봐야지 어느 하나만 놓고 봐서 그것이 온전하게 모두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서는 안 되는 거고요.
So, keeping in mind the extreme aspects on both sides, we should examine the education of the Joseon Dynasty, rather than looking at just one side and making it appear as if it existed in its entirety.
그런데 왜 훈장이라는 분이 이렇게 낮은 평가를 받았냐면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는 이분들이 학식이 너무 떨어져요.
However, the reason why this person, referred to as "the honorary teacher," is receiving such a low evaluation is due to several reasons, the first of which is that their knowledge is very lacking.
훈장이라는 분들이.
People called "honorary members."
그렇습니다.
That's right.
왜냐하면 정규 교육기관에서는 일을 할 수 없으니 그러니까 동네에서 아이들을 천자문을 가르치는데 천자문도 제대로 못 가르치는 경우가 종종 있고요.
Because they cannot work in regular educational institutions, there are often cases where they teach children the Thousand Character Classic in the neighborhood, but they don't teach it properly.
가르치시는 분들이.
The people who teach.
네.
Yes.
그다음에 두 번째는 신분이 굉장히 낮은 사람들이 자신의 어떤 처신을 피하기 위해서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뭔가 신분을 숨기기 위해서 훈장 노릇이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The second point is that people of very low social status sometimes act as if they have a higher status in order to avoid their situation; for example, there are cases where they pretend to be a nobility to hide their true rank.
그러다 보니까 훈장의 어떤 바라보는 시선들도 굉장히 차가웠고 또 때에 따라서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열악한 생활을 했으니 이 두 개가.
As a result, the way the instructor looked at things was very cold, and at times, because of that, I lived in very poor conditions, so these two things were connected.
공통적으로 맞물리면서 훈장이라고 하면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그러니까 조선시대의 교사 선생님과 훈장이라고 하는 존재가 서로 약간 극단에 있었던 걸 볼 수가 있는데 그런 면에서 볼 때 우리가 어떤 것에서 선생님의 모습을 찾아야 될지 이런 것들을 상정을 할 때 너무 조선시대를 모범으로 삼을 수는 없는 그런 부분들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Commonly, when it comes to teachers and mentors in the Joseon Dynasty, they didn't receive such good evaluations. We can see that the existence of teachers in the Joseon Dynasty and mentors were somewhat at extremes. In that sense, when we consider where we should find the figure of a teacher, I think there are aspects that we cannot fully model after the Joseon Dynasty.
조선시대를 모범으로 삼는 사람들이 또 얼마나 있겠습니까마는.
How many people are there who take the Joseon Dynasty as a model?
거기서 가져오는 분들이 많아요. 옛날에는 선생님이 이랬는데.
Many people bring it from there. In the past, the teacher used to say this.
맞아. 특히 옛말 같은 경우.
That's right. Especially in the case of old sayings.
그렇죠.
That's right.
이런 거를 예전에는 스승에 이러면서.
In the past, things like this were done with a teacher.
그렇죠. 그렇지만 사실은 진짜 선생님의 어떤 여러 사례들을 놓고 보면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것들은 제자와의 어떤 관계 속에서 서로 발전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거지 어느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이런 모습들은 나타나지 않거든요.
That's right. However, if we look at various examples of the teacher, what they have showcases a mutual development between the teacher and the students, rather than depicting a situation where the teacher unilaterally instructs the students.
그런 것들을 염두에 둔다고 한다고 하면 좋은 선생님 밑에 좋은 제자가 있고 좋은 제자 위에 좋은 선생님이 있거든요.
If we keep those things in mind, there are good students under good teachers, and good teachers above good students.
이 둘이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들을.
That these two do not oppose each other.
그럼요.
Of course.
같이 생각을 해보신다면 거기에 맞춰서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If we think together, maybe it could appear according to that.
예를 들어 정의하 교훈 같은 경우가 황상의 어떤 제자를 두었는데 그와의 관계들을 통해서 보면 이런 것들도 짐작해 볼 수가 있습니다.
For example, in the case of defining a lesson, there was a certain disciple of the emperor, and by looking at the relationships with him, we can also infer such things.
그러니까 낙향하거나 혹은 약간 유배 도중에 제자들을 거두어서 가르쳤던 양반 출신들 이런 분들이 아닌 이상에는 가르치는 일 자체가 존중받았던 건 아니네요.
So, unless you were a member of the aristocracy who retired to the countryside or were somewhat exiled and took in disciples to teach, the act of teaching itself was not particularly respected.
그렇습니다.
That's right.
그래서 실제로 성균관이든 이런 곳에서 선생님을 구하기 어려우니까 자연스럽게 서원 쪽에서.
So it's actually difficult to find teachers at places like Sungkyunkwan, so it naturally leans towards the seowon side.
그래서 거기에 학생들이 모이게 되는 배경 중에 하나가 교사의 질이.
One of the reasons students gather there is the quality of the teachers.
네.
Yes.
학교의 수준이기 때문에 그 학교의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니까 국립교육기관이.
Because it is the level of the school, the national education institution cannot maintain the level of that school.
그러니까 사립교육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서원 쪽으로 학생들이 모이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 거죠.
So, a situation was created where students began to gather at seowon, which can be considered a private educational institution.
그렇군요.
I see.
자 우리 역사 속 학교와 교사에 대한 이야기 함께 나눠보고 있는데요.
Now, we are sharing stories about schools and teachers in our history.
여기서 돌발 퀴즈 드릴게요.
I'll give you a pop quiz here.
우리나라 최초의 학교로 알려져 있는 태학.
The Taehak, known as the first school in our country.
태학은 372년 고구려의 17대 왕인 이왕입니다.
The Great Learning was established in 372 by the 17th king of Goguryeo, King I.
이 왕이 만든 것으로 전해집니다.
It is said to have been created by this king.
윤령을 반포했고요.
The decree has been promulgated.
불교를 공인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He is also a person who recognized Buddhism.
이 왕은 과연 누굴까요?
Who could this king be?
1번 광개토대왕.
King Gwanggaeto the Great.
2번 소수림왕.
King Suro of Silla.
3번 장수왕.
Number 3, King Jangsu.
힌트.
Hint.
그러니까 이분 장례를 숲에 지냈어요.
So, they held the funeral for this person in the forest.
소수림이라고 하는 숲에.
In a forest called Sosurim.
그랬구나.
I see.
그래서 이 이름이 생겼어요.
That's how this name came to be.
그랬구나.
I see.
그런데 진짜 진짜로?
But really, really?
진짜로요.
Really.
진짜로.
Really.
그래서 동쪽 계울에 장사 지내면 동천왕.
So when you hold a funeral in the eastern stream, it becomes the Eastern Heavenly King.
서쪽 계울에 장사 지내면 서천왕.
If you hold a ceremony by the western stream, it becomes the king of the west.
아름다운 계울에 장사 지내면 미천왕.
If you hold a rite in a beautiful stream, it is the god of the underground.
묘자리를 근거로 이름을 지었어요?
Did you name it based on the burial site?
이때는 시호 묘호제도가 없었어요.
At that time, the title system of posthumous names did not exist.
시호 묘호제도는 나중에 법풍학 때 처음 만들어지거든요.
The system of trial by appointment was first established later during the Beoppoong School.
그 전까지는 이름을 편의에 따라서 기억하기 쉽게 붙였습니다.
Until then, I made it easy to remember by giving it a name for convenience.
이렇게 뭔가 새로 알아가는 게 있는 시간인데.
This is a time when I'm learning something new.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오실 거예요.
You will come back in a short time.
정답 아시는 분들 짧은 건 50원.
Those who know the answer, it's 50 won for a short one.
긴 건 100원이 드는 문자.
A long text message costs 100 won.
샵 1035번 또 무료인 고릴라로 보내주세요.
Please send it to Gorilla at shop 1035 again for free.
추첨통에 선물 보내드리겠습니다.
We will send the gift to the lottery drum.
라이온킹 OST에서 Circle of Life 들으면서 3부로 갈게요.
I'm going to the third part while listening to Circle of Life from The Lion King OST.
그래 알고 있어 심심한 걸
Yeah, I know you’re bored.
졸린 점심시간 너무나 싫어서
I hate lunchtime when I'm so sleepy.
라디오를 들으면서
While listening to the radio
혼자서 달리는 12시 5분에
Running alone at 12:05.
그 여름 맥박 라디오의 음악 속에
In the music of that summer's pulse radio.
잊을 수도 없는 춤을 춰
Dance a dance that cannot be forgotten.
귓가를 울리는 운비 목소리에
The voice of the universe echoes in my ears.
믿을 수도 없는 꿈을 꿔
I had a dream that I can't believe.
이제는 정오의 바쁜 햇살 아래
Now, under the busy sunlight of noon
헤드폰을 쓰고 춤을 춰
Dance with your headphones on.
귓가를 울리는 슬픈 음악 속에
In the sad music that resonates in my ears
나눌 수도 없는 춤을 춰
Dance a dance that cannot be shared.
여러분은 지금
You are now
삶이 행복해지는 순간
The moment life becomes happy.
허지영 쇼를 듣고 계십니다.
You are listening to the Heo Ji-young Show.
SBS 러브 FM
SBS Love FM
허지영 쇼 3부로 돌아왔습니다.
Heo Ji-young Show has returned with Part 3.
히스토리 월드
History World
자 오늘 시즌 1 마지막 시간이에요.
Today is the last hour of season 1.
박강열 작가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I am with artist Park Gang-yeol.
이거 아시려나?
Do you know this?
홍장성님께서
Mr. Hong Jang-seong
소수님은 그럼
Then, you are a minority.
지금의 대략 어디쯤인가요?
Where approximately are you right now?
당시 지명이기 때문에
Because it was a place name at the time.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I cannot know for sure.
그런데 소수리망의 무덤으로 추정하는 것이
However, what is presumed to be the tomb of Soosuri.
국내성 인근에 있기 때문에
Because it is located near the domestic castle.
국내성 집안 인근이 아닐까
Could it be near a domestic house?
정도까지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We are making assumptions only to that extent.
알겠습니다.
Understood.
우리 역사 속 학교와 교사에 대한 이야기
A story about schools and teachers in our history.
나누고 있었는데
I was sharing.
이거 이제 마무리가 더 있나요?
Is there more to finish this?
네. 간단하게 마무리를 하면
Yes. To conclude briefly,
아무래도 결국은
It seems that in the end...
좋은 교사를
Good teacher.
만나는 것은
Meeting is
결국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In the end, the parents and students'
노력과 관련이 있을 것 같아요.
I think it might be related to effort.
제가 이제
Now I am
지난번에 만주 갔을 때
When I went to Manchuria last time
윤동주가 다녔던 명동학교를 갔었는데
I went to Myeongdong School, where Yun Dong-ju attended.
그 학교가 초기에
That school initially
자리를 잡았던 것은
What had settled in place was
정재면이라고 하는
It's called Jung Jae-myeon.
그러니까 조금 우수한 교사를
So, a slightly superior teacher.
초빙하면서부터
Since the invitation.
명동학교가 자리를 잡습니다.
Myeongdong School is settling in.
그런데 그분이 원래
But that person is originally...
명동학교가 원래 서울 쪽에서 활동을 하다가
Myeongdong School originally operated in the Seoul area.
만주 용전까지 가니까
When I went all the way to Manju Yongjeon.
조건을 내걸었어요.
I set the conditions.
바로 뭐냐면 제가 하는 교육은
What I'm doing in my training is...
기독교와 관련이 있으니까
Because it is related to Christianity.
마을분들이 기독교를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I hope the villagers will believe in Christianity.
그게 제 조건입니다.
That's my condition.
라고 얘기를 했는데
I said that.
원래 김야견을 포함해서
Originally including Kim Yagyeon.
용정에 이주했던 분들이
Those who移 moved to Yongjeong.
어떻게 보면 유학자들이거든요.
In a way, they are scholars studying abroad.
그런데 그 유학자들이
However, those scholars studying abroad...
좋은 선생님이라는데
They say he's a good teacher.
그럼 우리가
Then we
바꿔야지.
I should change it.
그러니까 선생님의 의견에
So, according to the teacher's opinion...
바꾼 겁니다.
I changed it.
그러면서 정재면 선생이 들어오고
Then, Teacher Jeong Jae-myeon came in.
또 다른 선생들이 들어오게 되면서
As other teachers started coming in,
그러면서 명동학교가
Meanwhile, Myeongdong School...
용정지역의 명문으로
As a prestigious institution in the Yongjeong area.
자리를 잡게 되었거든요.
I've settled in.
그러니까 선생님을 어떻게 대하느냐
So how do you treat your teacher?
그리고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
And depending on how you deal with it
또 그 학교가 어떻게 바뀌느냐
Also, how that school changes.
또 그 학교가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서
It also depends on how that school changes.
거기에 있는 학생들이 어떻게 달라지느냐
How do the students there change?
이런 부분들이 선순환을
These aspects create a positive cycle.
만들어냈던 사례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It can be seen as a case that was created.
그런데
However
그 선생님을 신뢰하지 못한다거나
I cannot trust that teacher.
신뢰하지 못한다거나
I can't trust you.
또 때에 따라서는 뭔가 자신을 통제하여
Sometimes, depending on the situation, one restricts oneself.
두려고 할 때는 결국은
When you try to hold on, in the end...
그 선생님이 제대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If that teacher cannot fully demonstrate their abilities,
결국은 또 제대로
In the end, properly again.
내 아이가 교육을 받지 못하지 않을까
I wonder if my child won't receive an education.
여기까지 생각이 이른다면
If you've thought this far.
조심스럽게 접근을
Approach carefully.
해야 될 것 같고요.
I think I have to do it.
사실은 이건 원칙론이기 때문에
The truth is, this is a matter of principle.
이거를 현실에서 적용시키는 데 있어서는
In applying this in reality,
예전하고는 또 다릅니다.
It's different from before.
명동학교는 굉장히 조그만 학교고
Myeongdong School is a very small school.
거기에 모였던 분들은 굉장히 선의만 있는
The people who gathered there were all very well-intentioned.
분들이었어요.
They were people.
그런데 지금은 선의만 있는 것이 아니라
But now there is not just goodwill.
또 때에 따라서는 거기서 뭔가 이익을 취하려는
Also, at times, there are those who try to gain some benefit from there.
사람들도 있거든요.
There are people too.
충분한 악의들이 있죠.
There are plenty of evils.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선의를 바탕으로 하되
That's right. That's why this is based on good intentions, but...
기본적으로 제도로서 악의를
Basically, malice as a system.
어떻게 보면 가진 사람들을
In a way, those who have.
추려내려는 작업들
Tasks to be filtered out
이 작업들을 동시에 하는 것
Doing these tasks simultaneously.
그래서 선의는 선의대로 강조를 하고
So goodwill emphasizes as goodwill does.
그다음에 문제가 생길 만한 부분들은
The parts where problems are likely to arise next are
좀 정리를 해야 되는
I need to organize things a bit.
부분인데 어느 한쪽을
It's a part, but one side of it.
강조하는 것들은 적절하지 않아 보이고요.
The things that are being emphasized don't seem appropriate.
무엇보다도 이제 고민해야 될
Above all, what I need to think about now is...
부분들은 결국은
The parts eventually are
어떤 학교도 교사의 수준을 넘지는
No school surpasses the level of its teachers.
못합니다. 그러니까 이제
I can't do it. So now...
교사의 수준이 그 나라의 교육
The level of teachers determines the education of that country.
그 학교의 수준 그리고 그 학생들의
The level of that school and those students.
실력을 담보한다는 점을
The fact that it guarantees skill.
생각을 한다면 훌륭한 선생님을
If you think about it, a great teacher.
얻기 위한 방법을
Methods to obtain.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될지
How should I proceed to create it?
단순하게 개인으로 나의 선생님이
Simply my teacher as an individual.
아니라 우리의 선생님이 어떤 존재가
No, our teacher is a certain being.
돼야 될지를 고민해 본다면
If I think about what I should become
그렇다면은
In that case,
여기에 대한 어떤 고민의 시작점들은
Some starting points for thoughts on this are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Isn't it possible to be made?
이런 생각이 들어요.
I have this thought.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You can't help but think like this.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되는
It makes me think of various things.
말씀드렸어요. 왜냐하면
I mentioned it because
앞에서 우리가 또
We are again in the front.
이야기 짚고 넘어가긴 했습니다만
I mentioned it briefly, but...
여러 가지 시끄러운 일들도 있고
There are various loud things happening.
해결되어야 되는 일들
Matters that need to be resolved.
반드시 흐지부지 되지 않고
It must not end up being vague.
반드시 마무리되고
It must be completed.
어떤 식으로든
In any way.
대안이 나와야 더 이상의
An alternative must come out for further actions.
억울한 일들이나
Unfair things.
이번 같은 경우는 죽음까지도
In this case, even to death.
이런 일들을 막을 수 있으니까
Because we can prevent these kinds of things.
교사 측이든 학생 측이든
Whether from the teacher's side or the student's side.
마찬가지예요. 서로의 권리가
It's the same. Each other's rights.
기본적인 것이 지켜지는 가운데
While the basics are upheld
그렇죠.
That's right.
잘못된 것들은 서로가 서로를 견제할 수 있어야 되는
The wrong things need to be such that they can check each other.
장치들이 있어야 되는데
There need to be devices.
맞습니다.
That's right.
현재는 일방적으로 된 부분도 있고
There are parts that are currently one-sided.
제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In my personal view,
인권이라는 말을 붙일 이유가 없는
There's no reason to attach the term human rights to this.
곳에 자꾸 인권이라는 단어가
The word "human rights" keeps appearing in the place.
인플레이션처럼 쓰이고 있다라는 생각도
I also think it is being used like inflation.
동시에 들어요.
I listen at the same time.
이게 인권이라는 말을 왜 붙여주지?
Why do they attach the term human rights to this?
이런 생각이.
Such thoughts.
그래서 더 싸움을 붙이긴 부분도 있다
So there are parts where it incites more fights.
라는 생각도 드네요.
I also have that thought.
그래서
So
시즌 1을 마무리하면서
As we wrap up Season 1.
박금현 선생님이
Teacher Park Geum-hyun
마지막으로 또 우리
Finally, again us.
역사 공부
History study
역사를 배우는 데 있어서의
In learning history
고민해야 될 부분
Areas that need consideration.
이런 것에 대한 이야기를
A story about things like this.
마지막으로 해주신다고 해서
You said you would do it one last time.
기대 기대
Expectations, expectations
이걸 같이 나눴으면 좋겠는데
I wish we could share this together.
혼자 하게 돼서 아쉽기는 한데요
It's a bit disappointing to have to do it alone, but...
일단은
For now
지금 말씀드렸던 것과
As I mentioned just now.
연결선상에서 보면
If you look at it in terms of connection
제가 역사 이렇게 막 자료를 살펴보다 보면
When I look through historical materials like this,
몇 가지 없는 게 있습니다
There are a few things missing.
우리는 쓰는 말인데
We are using words.
과거에 그런 게 있었나라고 하는 것들
Things that make you wonder if such things happened in the past.
대표적인 게 태평성대
A representative example is the peaceful and prosperous era.
태평성대
The era of great peace.
없었던 것 같아요
It seems like there was nothing.
옛날에도 태평성대 당연히 없지 않았을까
Wasn't there obviously no peace and prosperity even in the past?
그렇죠. 그런데 예전에도 항상
That's right. But it was always like that in the past too.
태평성대를 가정을 하고
Assuming a peaceful and prosperous era
우리가 잠재적으로 예를 들어
For example, we potentially...
세종대왕식이라든지
Such as King Sejong's style
정조식이라든지
Such as Jeongjo's meal.
아니면 또 광개토대왕식이라든지
Or something like the Gwanggaeto the Great style.
이런 데를 최상의 상태라고 보고
I consider places like this to be in the best condition.
그러니까 어떤 그 이대야
So, what about that Ewha?
그렇죠
That's right.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이상향
The ideal we should pursue.
그렇습니다
That's right.
그런데 그 시기조차도
But even that time
그 태평성대가 양반의 것이었는지
Whether that peace and prosperity belonged to the nobility.
평민의 것이었는지
Whether it belonged to a commoner.
노비의 것이었는지를 생각해 보면
If you think about whether it belonged to a servant...
결국은 정근대 역사에서
Ultimately, in modern history
하층민에게는
To the lower class.
한 번도 태평성대는 없었던 거잖아요
There has never been a time of peace and prosperity, right?
그런 것 같아요
It seems like that.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That's right. That's why.
역사를 보는 시선을
A perspective on history.
굉장히 복합적으로 입체적으로 가지지 않으면은
If you don't have it in a very complex and dimensional way,
어느 하나의 이미지를 가지고
With a single image.
그거를 그 역사상으로
That in the context of history.
반영을 해서
By reflecting on it
그럼 우리도 그렇게 가자
Then let's go like that too.
라고 해버리는 복고주의가 돼버려요
It ends up becoming a retro ideology that simply says that.
그러니까 이거를 좀 피하는 작업들을
So, let's work on avoiding this a bit.
해야 될 것 같습니다
I think I should do it.
당대의 맥락을 짚지도 못하고
Unable to grasp the context of the times.
지금 현실의 맥락조차 고려하지 못한 상태에서
In a situation where the context of reality is not even being considered right now.
그냥 막무가내로
Just recklessly.
그때가 좋았다
Those times were great.
라고 이거를
Saying this
아무 맥락 없이 뚝 떼어서 가져와 버리는
Taking something away abruptly without any context.
복고주의가 된다
It becomes retroism.
그렇죠. 그래서 그러다 보면
That's right. So, when that happens...
두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는데
Two problems arise.
바로 뭐냐면은
So, what it is is…
영웅 만들기예요
It's about making heroes.
이거는 근데
But this is...
제가 전에는
I used to...
아우 이거 진짜 우리나라 이거 완전
Oh, this is really our country, this is so perfect.
울퉁인가 이런 생각 했었는데
I was thinking, "Is it bulging?"
그게
That’s it.
어디나 그래
It's the same everywhere.
그러니까요
That's right.
그러니까 누구 한 명을
So, one person.
영웅을 만들어서
Creating a hero
이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There are people who take advantage of this person.
그렇죠
That's right.
이제 뭐 여러 가지
Now, what are various things?
또 이제 그 이용하다가
"Now, while using that..."
죽기도 하고
Sometimes we die.
아무튼
Anyway
영웅이 없이
Without a hero
크게 잘 안 움직여요
It doesn't move much.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That's right. So now...
영웅의 존재를
The existence of a hero.
그러니까 조금 이제
So now a little bit
뭔가
Something
약점 있는 영웅이
A hero with weaknesses.
영웅
Hero
최근에는 어쨌든
Recently, anyway.
미국의 헐리우드에서도
Even in Hollywood, USA
영웅들이
The heroes.
굉장히 약점들이 많잖아요
There are a lot of weaknesses, right?
헐리우드의 영웅
Hollywood's hero
그렇죠
That's right.
명배우들
Famous actors
명배우들도 그렇고
Even well-known actors do that.
아니면은
Or else
거기에 등장하는 영웅 캐릭터들
The hero characters that appear there.
영화 속에
In the movie
영화 속의 캐릭터들
Characters in the movie
그럼요 그럼요
Of course, of course.
그러니까 이제 그게 굉장히
So now that is very...
긍정적인 어떤 모습을
A positive appearance.
보여준다고 보여지거든요
If you show it, it will be seen.
어떤 부분에서는
In some aspects,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Although it shows a heroic appearance,
어떤 데서는 너무나
In some places, it's too much.
빈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showing a feeble appearance
그렇지만 그래서 더
But that's why even more.
뭔가
Something
친근감이 가는
Friendly feeling
그런데 역사 속 캐릭터들이
However, historical characters...
그렇거든요
That's right.
그런데 그 역사 속 캐릭터를
However, that historical character
이제 영웅으로 설정하면
If you set it as a hero now
어떤 문제가 발생을 하냐면
What kind of problem occurs?
다른 누군가가
Someone else.
새로운 연구 결과를 통해서
Through new research findings
그 사람을 비판을 하거나
Criticizing that person or
새로운 사실을
New fact
알아냈다고 하면
If you say you found out
그거를 거부합니다
I refuse that.
그러면서
While doing so
너
You
나라 팔아먹을 놈이네
What a guy who would sell out the country.
그렇죠
That's right.
이렇게 얘기를 한다거나
Talking like this or...
네 예를 들어 뭐
Yes, for example, what?
어느 왕에 대해서
About a certain king.
좀 비판적인 시선을 가지면
If you have a somewhat critical perspective,
어떻게 그렇게 볼 수가 있지
How can you see it like that?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While talking like this
모든 것들을
Everything.
거부하는 시선들이 났는데
There were rejecting gazes directed at me.
선 넘었네
You've crossed the line.
그렇죠
That's right.
그런데
By the way,
그거를 편대로 생각을 해보면
If you think of it in a straightforward way...
현재 우리가
Currently, we are
이상적인 인간이 없는 상황에서
In a situation where there is no ideal human.
없죠
There isn't.
그럼 과거는
Then what about the past?
현재보다 훨씬 더
Much more than now.
여러 철학적이라든지
Various philosophical or so on.
다른 배경들이
Different backgrounds
미비한 상황인데
It's a lacking situation.
그 시대에 그럼 완벽한 사람이 있었을까
Was there a perfect person back then?
를 거꾸로 생각해보면
If you think about it the other way around,
없거든요
There isn't any.
그럼 현재 없는 사람들이
Then the people who are not here right now.
과거에 있을 수 없으니
Since it cannot exist in the past.
그렇다고 한다면
That being said.
그 사람들도 여러 약점들이 있고
They also have several weaknesses.
그 약점들을 인정한 상태에서의
In a state of acknowledging those weaknesses.
나만의 영웅
My own hero
그걸 충분히 만들 수 있거든요
I can make enough of that.
그렇게 역사를 본다면
If you look at history that way,
일단 역사가 조금 더
First, I need a little more history.
많은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Able to accept many things
어떤 배경이 만들어지게 되고요
A certain background is created.
그런 부분에 있어서의
In that regard.
역사를 배우고 공부하고
Learning and studying history.
또 다른 사람의 역사에 관한
About another person's history.
견해를 들음에 있어서
In hearing opinions
좀 여유를 가져라
Take it easy.
여유를 가지면
If you have some leisure
테두름을 가져라
Have a border.
그렇습니다
That's right.
그러니까 이분이 모두
So this person has everything.
100이면 100 다 완벽한 게 아니라
Just because it's a perfect score of 100 doesn't mean it's flawless.
한 60, 70 완벽해도
Even if it's perfect at around 60 or 70.
그 완벽함이라는 건
That perfection
보통 사람들은 가져가기 어려운 거거든요
It's something that ordinary people find difficult to obtain.
그것만으로 충분한데
That's enough by itself.
한 30, 40의 어떤 약점
Some weaknesses in their 30s and 40s.
저는 그게 다행이거든요
I’m glad about that.
그래야 저도 뭔가 노력을 하면
Then I can try to make some effort too.
저분의 반의 반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I wonder if I could do about half of what that person can do.
생각을 하거든요
I think about it.
그런데 저분은 태어나면서부터
However, that person has been like this since birth.
모든 것들이 완벽했다
Everything was perfect.
이렇게 보게 되면
When you look at it this way
때에 따라서는
Depending on the time
뭔가 역사를 받아들이는 것도 어렵고
It's difficult to accept something about history.
그분을 그냥 내가 존경하는 존재가 아닌
Not just someone I respect.
그냥 타자화시키는
Just typing it out.
그런 어떤 과정들이 만들어지게 되니까
Such processes begin to take shape.
그게 조금 이제
That's a bit now.
좀 불합리해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I just want to say that it could become a bit unreasonable.
역사는 숭배의 대상이 아니고
History is not an object of worship.
어쨌든 공부하는 거잖아요
Anyway, it's studying.
그렇죠
That's right.
공부하는 거에 있어서는
When it comes to studying
우리가 입을 닥치게 만들면 안 되죠
We shouldn't make them shut their mouths.
그렇죠 그렇죠
That's right, that's right.
그리고 그것과 연결해서
And in connection with that.
또 하나가 바로 뭐냐면
Another thing is what?
고대 영토 문제
Ancient territorial issues
그러니까 고구려는 당연히
So, Goguryeo was naturally...
영토가 명확하게 나와 있는데
The territory is clearly defined.
고구려 말고
Other than Goguryeo
예를 들어 백제가
For example, Baekje.
일본과 산동만도
Japan and the Shandong Gulf.
그다음에 이전에 있었던
Then, what happened before.
굉장히 넓었던 영토
A territory that was very vast.
이런 것들을 얘기를 하는데
We are talking about these things.
과연 그때 영토가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를
Indeed, what meaning did territory hold at that time?
한 번만 더 들어가 보면
If you go in just one more time,
결국은
In the end
지금처럼 철책 그어놓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It wasn't a situation where we could draw barbed wire like now.
그러면 그 당시에 영토라는 개념은
So what was the concept of territory at that time?
활동 범위 정도로만 인식을 해야 되는데
It should only be recognized to the extent of the scope of activities.
그거를 지금의
That right now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침범할 수 없거나
So in a way, it can be said that it cannot be invaded or...
침범당해서는 안 되는
It should not be infringed upon.
그런 어떤 영역으로 인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There are often cases where it is perceived in such a way.
그리고 그거를 자랑거리로
And I brag about that.
그때는 영토가 넓어서 자랑스러웠는데
At that time, we were proud to have a vast territory.
지금은 우리가 영토가 좁아서
Right now, our territory is small.
뭔가 조금 부끄럽지 않느냐
Aren't you a little embarrassed?
우리 선주들에게 보기에 부끄럽지 않느냐
Aren't you ashamed to show this to our shipowners?
그렇죠 그렇죠
That's right, that's right.
이런 얘기를 하게 되는데
I end up having this kind of conversation.
기본적으로 영토가 넓어서 자랑스러웠는데
I was basically proud of having a vast territory.
지금은 우리가 영토가 좁아서 뭔가 조금 부끄럽지 않느냐
Aren't we a bit embarrassed that our territory is narrow right now?
기본적으로 전근대 역사에서 영토는 유지하는 것 자체가
Essentially, in pre-modern history, maintaining territory itself is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It was very difficult.
계속 바뀌잖아요
It keeps changing.
계속 바뀌는 것도 있고 인구 문제예요
There are also things that keep changing, and it's a population issue.
인구가 그 영토를 채울 정도가 되지 않으면
If the population does not fill that territory.
그거를 유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
Maintaining that is almost impossible.
우리가 윤관이 동북구성을 설치하고도
Even after Yun Gwan established the Northeast Region,
그다음에 사군 육지를 설치하고도
After that, even after installing the four military lands...
사군이 한참 동안 폐사군이었어요
Sagun was in a state of decline for a long time.
비어있었잖아요
It was empty, you know.
비어있었습니다
It was empty.
때에 따라서는 섬 전체를 비우는 경우도 있었고요
There were times when the entire island was emptied out.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면
So when you think about these things...
그게 그렇게 역사에서 결정적인 장면은
That was such a decisive moment in history.
아니거든요
No, that's not it.
그런데 거기를 너무 결정적인 장면
But that was a very decisive scene there.
물론 납득되는 부분이 우리가 10만 제곱킬로미터 밖에 안 되니까
Of course, the understandable part is that we are only 100,000 square kilometers.
영토가 좀 좁으니까 약간 그런 어떤 욕망이 있기는 하지만
Since the territory is a bit small, there is a bit of that kind of desire.
욕망을 과거의 역사에 투영할 필요는 굳이 없다라는 거죠
There is no need to project desires onto the history of the past.
그런데 이제 이런 부분에 있어서
By the way, in this regard...
내가 진짜 인간으로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어 가끔
There are times when I can't help but be a real person.
그렇죠
That's right.
내가 사람이라 참을 수 없게 되는 부분도
There are parts that I cannot bear because I am human.
그러니까 이를테면
So let's say, for example,
평소에
Usually
평소에 자꾸 엉뚱한 부분들에 있어서
You often focus on irrelevant things.
우리 역사를 저희 거로 우기는 상대가 있다고 치면
Let's say there is someone who insists that our history is theirs.
그게 이제 문제가 돼요
That's the problem now.
굉장히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
In a state of being very angry.
그러니까 도대체 왜 저럴까라는 의문을 자주 가졌던 상황에서
So, in a situation where I often wondered why that is,
또 방금 말씀하신 종류의 문제가 생기면
If a problem of the kind you just mentioned occurs again,
나도 과격하게 반응하게 돼요 솔직히
I also tend to react intensely, to be honest.
그렇죠
That's right.
그건 맞습니다
That is correct.
그래서 그건 과격하게 반응하고
So that reacts violently.
그리고 또 거기에 대해서는 대응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And it is indeed right to respond to that.
그런데 그것이 유일한 가치가 되거나 최고의 가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거죠
However, it shouldn't become the only value or the highest value.
그건 너무 과격한 것 같아요
I think that's too extreme.
최고에 갇혀 있는 것 같아요
I feel like I'm trapped in the best.
많아요
There are many.
그래서 지금도 고대사를 즐겨서 살펴보시는 분들 중에
So among those who still enjoy studying ancient history now,
상당 부분은 영토와 관련해서 바라보고 있고요
A significant portion is viewed in relation to territory.
그런 면에서 항상 비판이 되는 게 누구냐면 신라거든요
In that regard, the one who is always criticized is Silla.
통일신라
Unified Silla
이제 우리 남북국으로 하면 남국이 되는 신라가 되는데
Now, if we consider our North-South nations, Silla will become the Southern nation.
생각해 보면 우리는 얼마나 노력을 했는가
If you think about it, how much effort have we put in?
그러니까 신라는 대동강 이남의 땅을 확보를 했잖아요
So, Silla secured the land south of the Taedong River, right?
그런데 우리는 지금 휴전생이고요
However, we are currently on a ceasefire.
이남에서 한 번도 요즘은 아예 그쪽을 넘어볼 생각도 못하고 있거든요
I haven't even thought about crossing over to that side these days, not even once.
우리 이제 지금
We now right now.
교류나 통합이나 통일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Regarding exchanges, integration, and unification, etc.
우리가 지금 수복하지 못한 영토니까
It's territory that we have not recovered yet.
그런데 어쨌든 그 영토를 우리가 다시 찾아오는 것
Anyway, retrieving that territory again.
혹은 또 다른 미래상 대안이 됐든 비전이 됐든
Whether it's an alternative scenario for the future or a vision.
이런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논의의 장 자체가 없다
There is no forum for discussing things like this.
그렇죠
That's right.
최근에 일계보 같은 경우 보면
Recently, if we look at the lineage records,
북한 쪽은 아예 안 나오는 경우가 수두룩 하거든요
There are plenty of cases where North Korea doesn't show up at all.
그런 면에서 볼 때 우리는 그러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데
In that regard, we don't feel any discomfort then.
왜 그들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느껴야 된다는 것처럼
Why does it feel like we have to feel uncomfortable about them?
얘기를 하는 되는 건지
Is it possible to have a conversation?
이런 부분들이 있어서 영토에 그렇게 민감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I don't think it's necessary to be that sensitive about the territory because of these aspects.
제가 보기에는 당군 이래 지금 대한민국이 가장 잘 살고 있습니다
In my view, South Korea is currently living the best it has since the time of Dangun.
그렇다고 한다고
That is said to be true.
경제적으로
Economically
경제적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영향권
Not only economic but also global influence.
영향력
Influence
그래서 어딜 가더라도 내가 한국에서 왔다라고 얘기를 하면
So wherever I go, when I say that I came from Korea...
그래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는 다 아는 정도가 됐는데
Yeah, I've reached a point where I know what kind of country Korea is.
김구 선생님이 얼마나 뿌듯하겠어
How proud must Teacher Kim Gu be?
그러니까요
So that's it.
그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When I think about those things...
그런 어떤 과거의 사건들은 사실로서 인정을 하되
Acknowledge certain past events as facts, but...
그거를 너무 영광으로서만 인식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요
I hope you don't perceive that only as an honor.
그게 유일한 기준이 척도가 될 수는 없다
That cannot be the only criterion or standard.
그렇죠
That's right.
그리고 만약에 고구려가 정말 자랑스러웠다면
And if Goguryeo was truly proud...
고구려는 다민족 국가거든요
Goguryeo was a multi-ethnic nation.
그러면 우리도 그거를 보듬을 준비를 하면서
Then, while we are preparing to embrace that as well.
또 고구려의 역사를 긍정적으로 평가를 해야 되는데
We should also positively evaluate the history of Goguryeo.
보듬기 싫어도 보듬을 수밖에 없는
Even if I don't want to embrace it, I have no choice but to do so.
그렇죠
That's right.
상황이 돼서
It has come to a situation.
그런데 고구려가 그래서 굉장히 현명했던 게
However, what was very wise about Goguryeo was that...
자신은 영토는 넓고 그런데 인구는 적으니까
The territory is vast, but the population is small.
여러 민족들을 아우르는 그런 정책을 썼던 거였거든요
It was a policy that encompassed various ethnic groups.
나 그거 좀 궁금해요
I'm a bit curious about that.
그냥 정말 정치인들이 당대의 정치인들이
Just really the politicians of their time.
우리가 지금 상황이 이러니까 받아들여 하고 정책을 자발적으로 만든 거예요
Given the current situation, we have accepted it and voluntarily created the policy.
아니면 특정한 위기 상황에 봉착을 했어요
Or I encountered a specific crisis situation.
어떤 어떤
What kind of 어떤 어떤
전자야 후자야
Is it the former or the latter?
후자에 가깝죠
It's closer to the latter.
왜냐하면 그 영토에 있는 사람들이 그 종족이니까
Because the people in that territory belong to that ethnicity.
그 영토와 종족을 같이 흡수하는 겁니다
It absorbs the territory and the tribe together.
그 영토만 흡수하는 게 불가능해요
It's impossible to absorb just that territory.
종족만 흡수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It's impossible to absorb only the tribe.
그러니까 영토와 종족이 같이 넘어오는 과정이니까
So it's a process where territory and ethnicity come together.
지금 우리가 말갈이라고 부르는 숙신 같은 경우가
In the case of what we now call Malgal, such as Suksin,
그때 같이 들어오게 되잖아요
At that time, we will come in together.
이런 어떤 것들이 그때 만들어지는 거죠
These kinds of things are created at that time.
굉장히 현실 감각을 발휘해서 현실에 맞춰서 정책을 펼쳤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It can be said that they demonstrated a strong sense of reality and implemented policies that were in line with it.
현실에...
In reality...
미래에 기반한 그리고 이 가까운 미래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Based on the future and able to sufficiently anticipate this near future.
그리고 대비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해서 우리가 조금 더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거를
And that we can make a braver decision about the future we can prepare for.
역사를 통해 또 배워볼 수 있다
You can learn again through history.
그렇죠 거꾸로 얘기하면 고글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잔점은 터부가 없었던 거죠
That's right, to put it the other way around, the biggest advantage that the people in Goguryeo had was that they had no taboos.
이거는 편의적으로 이게 현실인데 우리가 굳이 이걸 마다할 필요가 없잖아
This is a convenience, and this is reality, so there's no need for us to reject it.
하지만 지금은 일부 정치인들은 일부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However, I will say that some politicians are currently...
지금 닥쳐있고 너무 눈에 빤히 보이는 현실은요?
What about the harsh and glaring reality that is currently facing us?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일단 내 임기에는 상관없거든
Regardless of reality, it doesn't matter for my term anyway.
그러면 적극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Then I won't actively participate.
괜히 해봤자 유권자들한테 욕만 먹겠지
Trying for no reason will just earn criticism from the voters.
우리 또 다음 이야기
Let's meet again for the next story.
그런 면에서 볼 때 우리가 고민해야 될 것들이
In that regard, the things we need to consider are
제가 독립운동 역사와 관련된 자료들을 많이 보는 편이고 답사도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I tend to look at a lot of materials related to the history of the independence movement and also go on many field trips.
그런데 독립운동의 역사를 볼 때마다 굉장히 뿌듯한 게 많습니다
However, every time I look at the history of the independence movement, I feel a great sense of pride.
그럼요
Of course.
왜냐하면 주변 나라들 중에서 독립운동의 역사가 그렇게 많잖아요
Because among the surrounding countries, there is a lot of history of independence movements.
그렇지 않기도 하고요
It's not necessarily so.
한국 정도로 이렇게 진짜 오랫동안 끈질기게 독립운동을 한 경우가 없었거든요
There has been no other case where a country like Korea has persistently fought for independence for such a long time.
그런데 이제 거꾸로 묻죠
But now I'm going to ask the opposite.
만약에 독립운동가들을 모셔다가 이 자리에 앉혀놓고
If we were to bring the independence activists and have them sit here.
왜 그렇게 힘들게 자신의 생명, 가족 모든 것들을 버리고 그걸 걸고 독립운동을 하십니까?
Why do you put everything on the line, sacrificing your life and family to engage in the independence movement?
라고 물어본다면 그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If you ask why, there must be a reason.
이유가 있겠죠
There must be a reason.
그 이유를 조금 종합해보면
If we summarize the reasons a bit,
그러면은
Then,
우리가 차별받잖아
We are being discriminated against.
우리 나라가 없으니까 제대로 된 주권을 갖고 있지 못하니까 차별받잖아
We are discriminated against because we don't have our own country and therefore lack proper sovereignty.
라고 얘기를 하셨을 것 같아요
I think you would have said that.
그러면은 그 독립운동을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상대방이 미워서가 아니라
Then, the main reason for the independence movement was not because we hated the opponent, but rather...
우리가 차별받지 않고 다른 나라 사람처럼 살고 싶은데 그걸 일제가 막은 거거든요
We want to live without discrimination like people from other countries, but that was blocked by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그러니까 일제를 몰아내고 우리만의 나라를 만들자라는 것이 독립운동의 취지였다면
So, if the purpose of the independence movement was to drive out the Japanese and create our own nation, then...
그러면 우리가 그런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웠다면
Then if we learned the history of such independence movements,
그럼 우리는 차별하지 말아야죠
Then we shouldn't discriminate.
우리 민족이 또 이제 억울한 거 못 찾습니다
Our people can no longer endure the injustice.
그렇죠
That's right.
저도 진짜 억울한 거
I'm really frustrated too.
나 타인의 억울함에 너무 예민한 편이라서 이거 좀 약간
I'm quite sensitive to the injustices of others, so this is a bit...
조금 이렇게 좀 톤다운 시킬 필요가 있죠
It needs to be toned down a bit like this.
어디 상담하는데 이거 저 문제라고 그러더라고요
They said this is a problem during the consultation.
너무 감정인 거
It's too emotional.
그런 것도 그거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병이라고
They say that kind of thing is a problem too, like a sickness.
아무튼 못 참아요
Anyway, I can't stand it.
역사 공부하고 있습니다
I am studying history.
그런데 이제 그런 독립운동의 역사가 다른 나라에 없다면
But now, if there is no history of such independence movements in other countries...
거꾸로 얘기하면 우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우거든요
To put it backwards, we all learn the history of the independence movement.
그런데 그거에 대한 성과라든지 거기에 참여했던 희생이라든지 이런 거는 배우는데
However, we learn about the achievements related to that and the sacrifices of those who participated in it.
그 가치는 차별을 없애는 거였다면 사실은 한국 사회에서 이제는 우리는 높은 위치에 있어요
If that value was to eliminate discrimination, then in fact, we are now in a high position in Korean society.
주변에 한국이 높은 위치에 있기도 하고 그런데 우리는 누군가를 지금 차별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It seems that we are ready to discriminate against someone, even though Korea is in a high position nearby.
그들을 차별하지 않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It seems like they are ready to not discriminate against them.
그러니까 이거는 계속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시면 돼요
So you just need to keep thinking about this in your head.
지금 마음이 닿지 않더라도 머릿속으로 생각을 계속하는 순간 어느 순간 그게 머릿속의 생각이 가슴으로 옮겨오고
Even if your heart doesn't reach it right now, at the moment when you keep thinking about it in your head, it eventually moves from your thoughts to your heart.
그러면 독립운동을 했던 선열들이 그래 내가 독립운동을 한 보람이 적어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는 계속해서 유지가 되고 있구나
Then the founding fathers who fought for independence would think, "At least the efforts of my independence movement are being sustained in this country called South Korea."
이렇게 얘기를 하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I think they might say it like this.
이렇게 권리를 침탈당한 상황에서
In a situation where rights have been infringed upon like this.
나 혼자 나 개인이 억울한 일이 없게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침입화가 되었고
I think those who believe that they should ensure that they, as individuals, do not face any unfair situations have become intruders.
나와 내 이웃들 내 공동체가 함께 억울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독립운동을 하셨다라는 생각까지 가닿는 것 같습니다
It seems that those who believe that unfair things should not happen to me, my neighbors, and my community have come to the thought of engaging in independence movements.
오늘도 이 시간 마무리해야 되는데 박강현 선생님 진짜 나는 진짜 같이 하는 시간 내내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Today, I have to wrap things up at this time, but Teacher Park Kang-hyun, I really felt happy and joyful the whole time we spent together.
저도 허지영 씨 쇼 준비할 때마다 말합니다.
I also say this every time I'm preparing for a show with Heo Ji-young.
너무 즐거웠고 내일은 또 어떤 얘기를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이게 정말 뭔가 설레면서 또 그러면서 그 설렌 힘으로 자료를 봤었거든요
I had so much fun, and I wonder what stories we can share tomorrow. It really feels exciting, and I was looking at the materials with that excitement in mind.
잠깐 쉬었다가 또 조만간 청취자분들을 뵙도록 하겠습니다
We'll take a short break and see you again soon, listeners.
빨리 돌아오세요
Come back quickly.
네 알겠습니다
Yes, I understand.
자 돌발 퀴즈 정답 2번 소순이 왕이었고요
The answer to the sudden quiz is number 2, Soosoon was the king.
이승구님 78558259 쓰시는 분 세 분께 선물 보내드리겠습니다
I will send gifts to the three people using 78558259, Mr. Lee Seung-goo.
자 히스토리 월드 지금까지 박건희 작가님이었어요 감사합니다
Now, that was writer Park Geon-hee for History World. Thank you.
감사합니다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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